[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에 속하는 마을.

[명칭 유래]

방교(芳橋)는 방아다리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이 마을의 지형이 디딜방아의 다리처럼 아래로 가면서 넓어지는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방교마을이 속한 다송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와야리와 방교리 전 지역과 상마리, 익산군 사제면 만대리의 일부로 형성되어 전라북도 익산군 함열면 다송리로 개설되었다. 1979년 5월 1일 함열면이 함열읍으로 승격되어 전라북도 익산군 함열읍 다송리가 되었다가,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이리시의 통합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가 되었다. 방교마을은 다송리의 자연마을이며, 1830년경 우주황씨(紆州黃氏)가 방교마을에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방교마을을 포함한 다송리는 해발고도 10m미만의 충적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함열읍은 전체적으로 농경지가 잘 정리되어 있는 평야지대가 있어 농업이 주를 이루며 그 외에 축산업이나 양잠업, 석재 가공업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매봉산, 남당산, 돌산, 용왕산이 있고 저수지로 두리제, 용왕제가 있다.

[전설 및 민담]

비가 오기 전에 전쟁터에서 죽은 영혼[귀신]들이 나와 소리를 질렀다는 귀신 이야기가 있다.

마을 논에서 왔다 갔다 하는 도깨비불을 보았다는 민담도 전해진다.

[현황]

방교마을은 다송리의 북쪽, 용지리의 소지마을과 인접하여 있다. 국도23번호선이 방교마을 옆을 바로 지난다.

다송리는 함열읍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있고 위로 용지리와 석매리가 맞닿아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와 익산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가 있고, 검은 간토기, 다뉴세문경 등이 출토된 선사유적지가 있다.

함열읍은 전라북도 익산시의 중앙에 있고, 성당면, 용안면, 용동면, 낭산면, 삼기면, 황등면에 둘러싸여 있다. 국도23호선이 관통하고 있고, 지방도724호선이 지나가고 있다. 사찰로 동주사, 관음사가 있고, 황등면처럼 화강암을 가공하는 용왕산 석재단지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