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동산동에 있는 철도역.

[개설]

전라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익산역과 삼례역의 중간에 있다. 현재 동익산역의 등급은 보통역이다.

[건립 경위]

1912년 3월 이리와 강경간 호남선과 군산선이 개통되어 이리역, 이리보안구, 이리기관구가 개설되었다. 1912년 10월에는 이리부터 김제까지, 1914년 1월에는 목포까지, 11월 17일에는 전주까지 철도가 개통되어 1914년 11월 17일 동이리역이 영업을 시작하였다. ‘동익산역’의 역명은 역이 익산역의 동쪽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변천]

1914년 11월 17일 동이리역이 보통역 등급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71년 9월 10일 민수용 무연탄 도착취급역으로 지정되었다. 1972년 대전철도국에서 순천철도국으로 편입되었다. 1987년 10월 30일 현 역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95년 9월 1일 이리시와 익산군의 통합으로 인하여 동익산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1995년 12월 10일 컨테이너 야드가 준공되었다. 2009년 7월 1일부터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고, 2011년 5월 21일에 복선전철화로 인하여 익산시 인화동에서 익산시 동산동 534번지로 역사가 이전되었다.

[현황]

동익산역보다 여객 열차 편수가 훨씬 많은 익산역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도보 30분, 거리 2.8㎞] 여객 수요는 저조한 편이었다. 2009년 이후로는 여객 취급이 완전히 중단되었으며, 현재는 컨테이너를 위주로 한 화물만 취급하고 있다. 하루 4회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야드가 있어서 주로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군산을 기점으로, 동익산역까지 화물컨테이너 24톤이 수송되었다. 동익산에서 북철송까지 화물컨테이너 2만 9160톤, 동익산에서 신광양까지 화물컨테이너 1만 3656톤이 수송되었다. 역 인근에 운동장과 체육시설 등이 있어 인화동과 동산동의 주민들이 운동하는 곳으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