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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388
한자 現代
영어공식명칭 Moder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주용

[정의]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익산 지역의 역사.

[개설]

익산시는 전라북도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령산맥의 지맥인 천호산미륵산이 동부에 있다. 서북부에 함라산 줄기가 이어져 남서로 향하는 구릉과 대소 하천이 비옥한 평원을 이루고 있다. 북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논산시와 부여군이 맞닿아 있으며, 서로는 옥구평야와 남으로는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평야에 접하고 있다.

익산은 마한, 백제 등 고대사의 주무대였다. 특히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지금의 익산시는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된 도농 복합도시의 성격을 띠고 있다. 또한 익산시는 호남 지역 국가 철도망의 중심인데, 호남선이 남북으로 중앙을 관통하고 익산역을 기점으로 하는 전라선장항선이 통과하며 KTX 정차역으로 2014년부터 선상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는 동북 방향으로 지나 금마 진입로에 걸쳐 있다. 국도1호선, 국도23호선 및 10여 개의 국도, 지방도 등 전국 가지를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이 갖추어져 있다.

[변천]

익산시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리시와 익산군의 역사를 동시에 알아야 한다. 1931년 4월 1일 익산면이 익산읍으로 승격된 직후 11월 1일 이리읍으로 개칭되었고, 해방 이후인 1947년 4월 1일 이리읍이 이리부로 승격되며 익산군에서 분리되었다. 1949년 8월 15일 이리부가 이리시로 개칭되었으며, 1995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로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되어 익산시가 되었다.

당시 1994년 4월과 9월 주민투표가 실시되었지만 익산군의 결사반대로 두 번 다 무산되었고, 1995년 3월 21일에 실시된 3차 투표를 통해 통합 익산시가 결정되었다. 통합의 조건은 익산시 명칭 제정과 면지역 행정타운 건립, 함열 지역 집중 개발 등이었다. 통합 익산시는 현재 전북 제2의 도시로 발돋움하였다.

[행정구역 및 인구현황]

익산시는 영등 1,2동, 어양동, 남중동, 마동, 인화동, 중앙동, 송학동, 모현동, 금마면, 낭산면, 망성면, 삼기면, 성당면, 여산면, 오산면, 왕궁면, 용동면, 용안면, 웅포면, 춘포면, 함라면, 황등면, 함열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9월 현재 인구는 28만 9121명이며, 세대는 12만 6740세대이다.

[교육기관]

2019년 현재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18개교, 전문 대학 1개교, 대학교 2개교가 있다.

[역사적 사건]

익산시는 대한민국인들의 뇌리를 각인시킨 사건이 있다. 바로 1977년 이리역폭발사고이다. 1977년 전국을 강타했던 이리역폭발사고의 위력은 각인된 역사적 공간으로 이리를 기억하게 하였다. 이러한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현재 익산역은 하루 80여 편의 기차편이 오갈 정도로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특히 익산역 주변의 근대 거리를 복원하여 문화 익산의 면모도 갖추려고 하고 있다.

[산업과 미래먹거리의 도시]

1969년 이리공업단지 개발위원회가 발족되었다. 1970년 3월 건설부 허가를 받고 1973년 11월부터 공단 조성이 시작되었다. 이리수출자유지역으로 계획되었지만 외국 기업이 오지 않아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2012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이 수립되었으며, 2016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제1공구가 준공되었다.

[역사와 교통의 도시]

익산시는 지방의 국제화를 위한 국제교류 활성화로 지역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 덴마크 오덴서시, 중국 진강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국내 자매도시로는 경상북도 경주시, 서울특별시 강북구가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새 익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국제 우호 도시로는 일본 분고오노시와 돈다바야시시, 국내 우호 교류 도시로는 서울특별시 광진구를 들 수 있다.

해방 이후 이리수출자유지역, 보석단지의 메카로 알려져 있는 현재 익산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지향적 거점 도시로서의 기능을 확립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는 위대하고 경이로운 도시, 즉 어메이징 익산을 표방하면서 브랜드 슬로건을 정하였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역사지구에는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비롯하여 백제 무왕의 천도지인 익산 왕궁리 유적과 국보 제289호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등 훌륭한 백제의 문화유산을 남아 있다.

2019년에는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기원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유라시아 시대의 철도 거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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