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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433
한자 胎峰寺三尊石佛
영어공식명칭 Stone Buddha Triad of Iksan Taebongsa Temple
이칭/별칭 익산 태봉사삼존석불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진북로 347-23[연동리 산148-5] 태봉사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안여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발굴 시기/일시 1930년대 - 태봉사삼존석불 발견
보수|복원 시기/일시 1970년대 - 태봉사삼존석불 보수
문화재 지정 일시 1971년 12월 2일연표보기 - 태봉사삼존석불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태봉사삼존석불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태봉사삼존석불 -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진북로 347-23[연동리 산148-5] 태봉사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화강암|석고
크기(높이) 212㎝[총 높이]|68㎝[본존불좌상 높이]|77㎝[좌우보살입상 높이]|212㎝[광배 높이]
소유자 태봉사
관리자 태봉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 태봉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백제 시대 삼존석불.

[개설]

태봉사삼존석불(胎峰寺三尊石佛)은 백제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존석불이다. 1930년경 태봉사 창건주인 승려 박제공(朴齊空)의 어머니 청송심씨(靑松沈氏)태봉사 인근 태봉산 동쪽 기슭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발견하여 1957년 박제공이 태봉사 대웅전으로 옮겨와 봉안하였다. 삼존석불은 1970년경 태봉사 승려 유병일(庾炳日)[법명 봉래(蓬萊)]이 파손된 부위에 석고와 호분을 사용하여 조선 후기 불상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유병일은 삼존석불상의 전면에 걸쳐 패인 부분만 석고로 채우고 표면에 호분을 발랐다고 한다. 삼존석불상은 광배는 분실된 상부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원형으로 남아 있었고, 광배 상부의 화불도 원형으로 있었다고 한다. 현재 삼존석불은 대좌 하단 부분과 본존의 방형 대좌 및 좌우 협시보살상의 발과 복련의 연화좌, 바닥면에 돌출된 일단의 턱만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삼존석불이 봉안되어 있는 태봉사(胎峰寺)의 이름은 태봉산(胎峰山)의 이름에서 연유한다. 태봉산은 익산에 온 기자조선준왕(準王)이 왕자를 낳은 후 산 정상에 태(胎)를 묻었다고 하여 ‘태봉산’으로 불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태봉사삼존석불은 1971년 12월 2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태봉사삼존석불은 타원형 광배를 조각한 판석 전면에 3구의 불상이 있고 광배 중앙부에 위치한 사각형 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본존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입상이 배치되어 있다. 본존불좌상은 소라 모양의 나발과 볼록한 정상계주(頂上髻珠) 및 반원형의 중간계주가 있으며 목에는 뚜렷한 세 줄의 삼도가 표현되어 있다. 두광은 이중의 원권(圓圈) 안에 연화문이 있고 두광의 위에 1구의 화불(化佛)이 조각되어 있다. 화불은 결가부좌하고 두 손을 가슴에 모은 형태이며 두광과 신광을 모두 갖추었다. 본존불좌상의 오른쪽 보살입상은 두 손을 가슴으로 올려 연꽃가지를 쥐고 있고, 왼쪽 보살입상은 감로수 병을 양손으로 감싸고 있다. 보살입상 모두 머리에는 보관을 착용하고 있으며, 가슴까지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있고 원형의 두광이 있다. 태봉사삼존석불의 총 높이는 212㎝이고, 본존불좌상의 높이는 68㎝이며, 좌우보살입상의 높이는 77㎝, 광배의 높이는 212㎝이다.

[특징]

본존불좌상의 이중착의법으로 걸친 옷과 군의가 대좌 아래로 흘러내린 상현좌인 점, 오른손은 배에 대고 왼손은 가슴에 올린 모습, 나뭇잎 모양의 거신광배와 연화문이 조각된 이중의 띠로 둘러진 두광 등의 형식이 백제 시대에 조성된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태봉사삼존석불은 1970년대에 조사한 교수 진홍섭과 박사 황수영에 의하여 백제 때에 조성된 불상으로 알려졌다. 태봉사삼존석불은 승려 유병일에 의하여 조선 후기 불상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유병일이 밝힌 삼존석불상 복원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일단 마모된 부분에 점토를 바르고 형태를 마무리하였다. 형태를 완성한 뒤 필름을 꽂아 가며 이중의 석고 주형을 만들었다. 석고 주형을 빼낸 뒤 점토 제거를 진행하였다. 석조 표면을 세척하고 석고 주형을 석조와 짜 맞추었다. 주형과 석조 사이의 빈 공간에 묽게 반죽한 석고를 부어 넣었다. 석고가 응고한 다음 주형을 제거하고 마무리하였다. 완성된 표면에 호분을 바르고 이목구비에 검은색으로 칠하였다. 태봉사삼존석불은 이러한 복원 과정으로 조선 후기 불상의 모습을 갖추게 되어 불상의 원형과 정확한 조성 시기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의의와 평가]

태봉사삼존석불은 현재까지 복원되지 않은 부분과 삼존불의 배치 형식 등에서 삼국 시대 불상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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