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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502
한자 金大建-神父殉敎碑
영어공식명칭 Kim Daegun(Andrea) Bride Martyrs' Monument
이칭/별칭 복자안드레아김신부순교비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유적/비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화산리 1159-2] 나바위성당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은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1821년 8월 21일 - 김대건 신부 출생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1846년 9월 16일 - 김대건 신부 순교
건립 시기/일시 1955년 7월 5일연표보기 -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12월 29일연표보기 -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 익산시 향토유적 제16호 지정
현 소재지 나바위성당 -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화산리 1159-2]지도보기
성격 비석
관련 인물 김대건 신부
재질 석재
크기(높이, 너비, 두께) 758㎝[길이]|273㎝[너비]|212㎝[깊이]
소유자 나바위성당
관리자 나바위성당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나바위성지에 있는 김대건 신부 순교 기념 석탑.

[개설]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는 조선에서 처음으로 신부 서품을 받은 김대건(金大建)[1821~1846] 신부의 순교를 기념하여 세운 석탑이다.

김대건의 본관은 김해, 초명은 김재복(金再福), 족보명은 김지식(金芝植)으로, 충청남도 당진 출신이며 아버지는 김제준(金濟俊)이다. 아버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1839년 기해박해 때 서울 서소문 밖에서 순교하였다. 김대건은 1831년 조선교구 설정 후 모방(Maubant) 신부에 의하여 신학생으로 발탁되어 15세 때 마카오의 파리외방전교회 동양경리부에서 중등 과정과 철학과 신학 과정을 이수하였다. 1844년 부제(副祭)가 된 후, 1845년 1월 10년 만에 귀국하였다가 박해의 타격 속에 다시 상하이로 건너가 주교 페레올의 집전 아래 신품성사(神品聖事)를 받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가 되었다. 1845년 5월 서양 성직자 잠입 해로를 개척하다가 순위도(巡威島)에서 체포되었다. 김대건 신부가 해외에 유학한 사실과 천주교의 주요 인물임이 드러나자 서울로 압송하여 염사지죄반국지율(染邪之罪反國之律)을 적용하여 9월 16일 새남터[서울 용산구 이촌동 앞 한강의 모래사장]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처형하였다.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김대건이 신부 서품을 받은 후 조선에서 첫발을 내딘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나바위성당에 세워져 있다.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는 ‘복자 안드레아김 신부 순교비’라고도 부르며 2017년 12월 29일 익산시 향토유적 제16호로 지정되었다.

[건립 경위]

김대건은 1925년 교황 바오로 11세에 의하여 복자(福者)로 선포되었고, 1984년 성인(聖人)으로 선포되었다.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김대건 신부의 상륙 110주년, 시복 30주년, 나바위성당 본당 건축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955년에 건립된 순교비로 나바위성당 신자들의 헌금으로 세워졌다.

[위치]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1159-2 나바위성당 내 동산 최정상 암반 위에 있다. 최정상에 있는 이유는 김대건의 신앙이 산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형태]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김대건 신부가 상륙할 때 타고 온 함선 라파엘호의 크기를 본떠 길이 758㎝[25자], 넓이 273㎝[9자], 깊이 212㎝[7자]이다. 3층의 기단 위로 비신을 세웠으며 탑 꼭대기에는 십자가가 조형되어 있다. 석재로 만든 탑이며, 화산 서쪽 기슭에 있던 큰 암석을 신자들이 직접 채석(採石)하여 사용하였다고 한다.

[금석문]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는 비신의 4면에 금석문이 새겨져 있는데. 정면에 비제(碑題)는 한글로 “복자 안드레아김 신부 순교비”라고 적혀 있다. 양쪽 측면에는 역시 한글로 “선구의 화산”. “이름도 숭고하다”는 제목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특히 1연이 “복자여 안드레아”, 2연이 “금강물 구비구비”로 시작되는 “선구의 화산”은 2연의 대구를 이루는 시문 형식의 글인데, 김대건의 신앙심과 화산의 풍광을 비교하여, 각각의 드높음을 찬양하고 있는 글이다.

[현황]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는 현재 재단법인 천주교 전주교구유지재단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 29일 익산시 향토유적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주변에는 순교비 외에도 김대건 신부의 동상, 기념관, 야외 성당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와 주변의 기념물들을 통하여 김대건의 생애를 잘 알 수 있다. 특히 조선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로 이어지는 한국 근대사에서 천주교의 전래와 전래 과정에서 발생한 박해(迫害)를 이해하기에 좋은 자료이다. 그러므로 한국 종교사는 물론, 정치 및 사상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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