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송유익을 시조로 하고, 여산을 본관으로 하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세거성씨.

[개설]

여산송씨(礪山宋氏)는 송유익(宋惟翊)[?~?]을 시조로, 여산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여산은 지금의 익산시 여산면 일대이며, 조선 시대에는 여산현이었다.

[연원]

여산송씨는 고려 충렬왕 때 찬성사중찬에 오른 송송례(宋松禮)[1207~1289]의 증조할아버지인 송유익을 시조로 한다. 송송례의 아들인 송염(宋琰)·송분(宋玢) 형제 대에서 분파가 이루어졌다. 송염의 아들인 송운(宋惲)의 후손이 원윤공파(元尹公派), 송방영(宋邦英)의 후손이 밀직공파(密直公派), 송원미(宋元美)의 후손이 소윤공파(少尹公派)이다. 송분의 아들인 송린(宋璘)의 후손이 지신공파(知申公派), 송서(宋瑞)의 후손이 정가공파(正嘉公派)이다.

여산송씨 집성촌은 익산시 동산동, 전라남도 고흥군 남양면 침교리, 고흥군 동강면 마륜리·대강리, 고흥군 대서면 상남리·화산리, 고흥군 두원면 풍류리, 보성군 노동면 옥마리, 강진군 군동면 나천리,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낙성리, 정읍시 소성면 등계리, 부안군 위도면,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면 오평동 등이다.

여산송씨는 고려 시대에 송린(宋璘)과 송자교(宋子郊)가 문과에 급제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문과 급제자 107명, 무과 급제자 125명, 생원 105명, 진사 141명, 음관 56명 등을 배출하였다.

[현황]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여산송씨는 전국에 29만 4788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특별시 6만 3957명, 부산광역시 1만 2941명, 대구광역시 5,719명, 인천광역시 1만 8022명, 광주광역시 1만 1416명, 대전광역시 7,424명, 울산광역시 3,180명, 세종특별자치시 1,129명, 경기도 8만 408명, 강원도 6,114명, 충청북도 6,304명, 충청남도 1만 3804명, 전라북도 2만 4166명, 전라남도 1만 5705명, 경상북도 6,814명, 경상남도 7,995명, 제주특별자치도 9,690명이다. 익산시에는 3,38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관련 유적]

여산송씨 시조묘가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 유점저수지 부근에 있다. 이 외에 송유익묘갈(宋有翊墓碣), 여산면 태성리에 수덕정(修德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