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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633
한자 烈女
영어공식명칭 Chaste Woman
분야 종교/유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문이화

[정의]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절개를 지킴으로써 칭송을 받거나 포상을 받은 인물.

[개설]

우리나라는 삼국 시대부터 유학의 가르침이 있었고, 이에 따라 유학의 기본 도리인 삼강오륜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삼국사기』「열전」에 도미 부인이나 설씨녀 등 열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고려 시대에 들어와서도 『고려사(高麗史)』「열전」 열녀 조에 이동교의 처 배씨 등 12명의 열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삼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남편에게 절개를 지키는 열녀에 대한 칭송과 표창을 내리는 사회의 모습은 사서뿐 아니라 정려문, 고문서 등의 다양한 자료로 남아 전하고 있다.

[익산 지역의 열녀]

익산 지역의 경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익산군」에도 열녀 조가 있고, 18세기에 작성되는 『금마지(金馬志)』나 『함열현읍지(咸悅縣邑誌)』, 『용안현읍지(龍安縣邑誌)』, 『여산부읍지(礪山府邑誌)』 등에서도 별도로 열녀 항목을 두어 익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열녀들에 대한 내용을 싣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조민의 아내 구씨와 지삼근의 아내 오씨의 정절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는데, 이들은 『금마지』에서도 다시 수록하고 있다.

『함열현읍지』에는 고려 낭장 최득림(崔得霖)의 아내 홍씨(洪氏)를 비롯하여 조맹(趙孟)의 아내 이씨(李氏), 정진(鄭津)의 아내 최씨(崔氏), 이희(李曦)의 아내 최씨(崔氏) 등이 열녀 조에 기록되어 있다.

『여산부읍지』에는 정희중(鄭希重)의 아내 송씨(宋氏)를 비롯하여 방한창(方漢昌)의 아내 김소사(金召史)의 열행이 실려 있고, 『용안현읍지』에는 훈련원봉사 이덕지 아내의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소사(召史)는 양민의 아내나 과부를 일컫는 '조이'를 이두로 표기한 호칭이다.

1756년 익산군수 남태보가 편찬한 『금마지』에는 훨씬 많은 수의 열녀가 등장하는데, 조민의 아내 구씨, 지삼근의 아내 오씨, 이즙의 아내 도씨, 하경즙의 아내 이소사, 이사장의 아내 유씨, 송병조의 아내 이씨, 소상참의 아내 윤씨, 최덕관의 아내 이씨, 임졸의 후처 홍씨, 임춘욱의 아내 김소사 등의 절개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익산 지역에는 이조정랑을 지낸 유명윤(兪命胤)의 아내 남원윤씨(南原尹氏)의 정절이 새겨진 절행정판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5호 유계 신도비 및 남원윤씨 절행정판(兪溪神道碑및南原尹氏節行旌板)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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