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성당.

[개설]

함열성당의 전신은 안대동성당이며, 1959년 1월 익산시 함열읍으로 옮기면서 ‘함열성당’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보 성인는 ‘그리스도 왕’이다.

[변천]

함열성당은 1959년에 설립되었지만, 전신은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에 있던 안대동성당이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안대동성당의 위치가 교통이 불편하고 지리적으로 장래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안대동성당을 익산시 함열읍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다. 1957년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 있는 심상소학교 건물과 임야를 매입하면서, 안대동성당이 함열읍으로 이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안대동성당 송남호[요셉] 신부와 신자들이 이전을 반대하였지만 김현배[바르톨로메오] 전주교구장의 편지 등을 통해 이전에 승낙하였다. 제15대 주임 신부로 부임한 김영구[베드로] 신부는 안대동성당에 거주하면서 심상소학교 건물을 임시 성당으로 개조하여 1959년 1월 성당을 이전하였다. 그 뒤로 성당건축기성회를 조직하고 성당 건축 공사를 시작하여 6개월 만에 성당 건축이 완료하였다. 1959년 10월 29일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함열성당은 교육 사업 일환으로 1960년 함열여자중학교 인가를 받고 1961년 학생을 모집하여 4월 11일 개교하였다. 1971년 성당 관할 내에 있는 한센인 정착촌인 상지원공소 건물을 준공했으며, 1994년에는 ‘성심어린이집’을 설립하였다.

[현황]

2019년 8월 현재 이봉석[노엘]신부가 주임 신부로 있으며, 538세대 1,935명의 신자가 신앙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