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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257
한자 端午
영어공식명칭 The Fifth Day of the Fifth Month of the Year According to the Lunar Calendar|Dano
이칭/별칭 수릿날,천중절(天中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5월 5일

[정의]

전라북도 익산에서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풍속.

[개설]

단오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이다. 음력 5월 5일이니 동양에서 양(陽)의 수로 여기는 홀수 5가 겹치는 날이어서 양기가 성한 길일로 본다. 단오를 ‘천중절’,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수릿날의 ‘수리’에는 신(神)이라는 뜻과 높다는 뜻이 담겨 있다. 따라서 수릿날은 높은 신이 오는 날을 의미한다. 단오의 대표적인 풍속으로는 단오떡을 해 먹고,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을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도 단오날이 되면 아낙네들이 삼삼오오 모여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았다고 한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에 윤기를 돌고 습함을 없애 주며 전염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 창포에 귀신을 쫓는 주술적인 힘이 있다고 믿어, 단오에 창포의 뿌리를 잘라서 수복(壽福)을 새기기도 하고 인주나 연지로 붉게 칠을 해서 비녀로 삼기도 하였으며, 창포를 문에 꽃아 액막이를 하였다고 한다.

익산 지역에서는 단오에 익모초와 쑥을 뜯는 풍속도 있다. 이는 약용으로 쓰려는 건데, 단오에 뜯는 익모초와 쑥은 다른 어떤 날보다 약효가 강하다고 한다. 여름철에 익모초 즙을 마시면 식욕이 왕성해진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다. 또한, 단오에 쑥을 베어다가 문 옆에 세워 두면 모든 액운을 물리친다고 믿어 왔다.

또한 익산에서는 단오에는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단오차례(端午茶禮)를 지내고 있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익산 사람들의 축제로서 단오제를 치러 오고 있다. 주로 배산공원에서 단오제를 지내는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익산 지역에서 단오에 행하던 풍속들 대부분은 더위와 관련이 있다. 단오는 계절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어 한창 더워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단오 명절을 통해 더위에 대비하고 곡식들의 생장이 무사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고자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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