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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귀가 된 젊은이의 한을 풀어 준 소세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333
한자 冤鬼-恨-蘇世讓
영어공식명칭 So-seyang Relieved the Enmity of a Young Man Who Became a Vengeful Spirit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
시대 조선/조선 전기,현대/현대
집필자 최창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1년 8월 17일 - 「원귀가 된 젊은이의 한을 풀어 준 소세양」 소병창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7년 - 「원귀가 된 젊은이의 한을 풀어 준 소세양」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5-13 전라북도 익산시 편에 수록
관련 지명 도내골 - 전라북도 익산시 목천동 신룡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동산사 - 전라북도 익산군 왕궁면 용화리 탄곡마을
채록지 남중동 -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소세양|젊은이|중
모티프 유형 원귀의 복수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소세양과 젊은 원귀에 대한 이야기.

[개설]

「원귀가 된 젊은이의 한을 풀어 준 소세양」은 조선 전기 익산 출신의 문신인 소세양(蘇世讓)[1486~1562]이 절에서 공부하다 중에게 죽은 원귀의 억울한 사연을 듣고 원수를 갚아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원귀가 된 젊은이의 한을 풀어 준 소세양」은 2011년 8월 17일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에서 소병창에게서 채록하였다. 2017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5-13 전라북도 익산시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소세양은 도내골에서 나고 자랐으며 절에서 공부를 하였다. 익산군 왕궁면 용화리[현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 탄곡마을에 동산사라는 절이 있다. 소세양이 여기서 공부하였는데, 8월 보름 무렵이면 절에서 공부하던 사람들이 다 집으로 돌아가서 명절을 보냈다. 소세양도 전날 집에 가서 부모를 만나고 제사를 모신 후 열엿샛날 동산사로 돌아왔다. 그런데 절의 중들이 짐을 싸서 절을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가 소세양에게도 오늘 밤은 집에 가서 자라고 하였다. 연유를 물으니 해마다 8월 열엿샛날 밤에 변괴가 생긴다는 것이었다. 소세양이 집에 가지 않고 글을 읽는데, 자정쯤 소리가 나서 문을 여니 험상궂은 시신이 거꾸로 선 채 “달 밝기가 아주 유리알 같구나.”라는 말을 중얼거리면서 다가왔다. 이에 소세양이 대담하게 깊은 산중에 어느 백골이 거꾸로 서서 오느냐 하고 물었다. 귀신은 생전에 절에서 공부하던 젊은이였다. 어느 날 절의 중과 다툼이 있어 살해를 당하였는데, 중이 변소에 거꾸로 묻어 버렸다고 하였다. 원귀가 된 젊은이는 지금 자신을 죽인 중이 어느 절로 가고 있으니 가서 자신의 한을 풀어 달라는 것이었다. 다음 날 소세양이 금마의 익산 관아에 가서 사정 이야기를 고하니 관아의 장이 중을 불러다 시체 묻은 곳을 파게 하였다. 파 보니 과연 시신이 있었다. 이로써 중이 벌을 받게 되자 그 후로 절에서도 변괴가 사라졌다.

[모티프 분석]

「원귀가 된 젊은이의 한을 풀어 준 소세양」은 ‘원귀의 복수’가 주요 모티프이다. 용감한 소세양이 한밤중에 원귀를 만나 억울한 사연을 듣고 관아에 대신 고발하여 가해자를 처벌함으로써 원귀의 한을 풀어 주었다는 내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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