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소세양과 처녀에 관한 이야기. 「소세양에게 시집 못 가서 죽은 처녀」는 조선 전기 익산 출신의 문신 양곡(暘谷) 소세양(蘇世讓)[1486~1562]과 혼담이 오갔으나 결혼을 하지 못한 처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녀는 후일 과거에 급제한 소세양을 보고 신세를 한탄하다 담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소세양에게 시집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