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기자신앙과 관련된 이야기.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에는 태봉산(胎峯山)이 있다. 고조선의 마지막 왕 기준(箕準)은 위만(衛滿)에게 고조선을 빼앗기고 남하하여 마한(馬韓)을 세운다. 그러고 나서 태봉산에 자신이 낳은 세 아들의 태(胎)를 묻었다. 태봉산(胎峯山)은 현재 ‘태봉사(胎峯寺)’라는 절이 들어서 있다. 태봉사는 과거부터...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의 8대명당(八大明堂)의 하나로 꼽히던 남당산의 명칭을 따서 남당리(南堂里)라 하였다. 남당산에는 명당을 찾아 묏자리로 썼다는 청송심씨(靑松沈氏) 가문의 2세조 심연(沈淵)의 묘가 있다. ‘평지 명당의 대표는 ‘남당산’이라고 할 정도로 남당산은 풍수지리상의 명소로 꼽힌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정리(上亭...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남당산에서 전하여 오는 거북이혈 묘터 이야기.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명당을 차지한 강릉김씨」 이야기는 청송심씨와 강릉김씨 두 집안이 거북이혈 명당을 두고 다투는 쟁취담이다.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명당을 차지한 강릉김씨」는 2011년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편에 수록돼 있는이야기다.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채록된 남궁완의 구...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 태봉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백제 시대 삼존석불. 태봉사 삼존석불(胎峰寺三尊石佛)은 백제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존석불이다. 1930년경 태봉사 창건주인 승려 박제공(朴齊空)의 어머니 청송심씨(靑松沈氏)가 태봉사 인근 태봉산 동쪽 기슭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발견하여 1957년 박제공이 태봉사 대웅전으로 옮겨와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