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보정의 과거 급제증. 과거에 급제하면 급제증을 왕의 명령으로 발급하는데 이를 교지(敎旨)라고 하였다. 문과 급제증은 홍패(紅牌)라고도 불렀는데, 그것은 붉은색 바탕의 종이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문과 급제자에게는 홍패를 주었고, 소과(小科), 즉 생원시나 진사시의 합격자에게는 하얀색 종이로 되어 있는 백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