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연(龍淵) 지역은 본래 사제면(沙提面)이라 불렸는데, ‘사제’가 ‘용연’으로 바뀐 것에 관해 『익산군지』 향리기언에 다음의 이야기가 전한다. 조선의 제16대 왕인 인조(仁祖)대 익산군수였던 이후원(李厚原)이 고을 선비였던 최덕원(崔德元), 소동도(蘇東道)와 함께 공부해 3명이 모두 과거에 급제한 뒤 ‘사제(巳梯)’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