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익산 출신의 문인 소응천(蘇凝天)[1704~1760]의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일혼(一渾), 호는 춘암(春菴)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소이인(蘇爾寅)이고, 할아버지는 소경의(蘇景誼)이다. 아버지는 소태겸(蘇泰謙)이며 어머니는 통덕랑(通德郞) 윤우한(尹遇漢)의 딸 칠원윤씨(漆原尹氏)이다. 부인은 고만구(高萬九)의 딸 장택고씨(長澤高氏)이다. 소응천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승려 처영에 대한 이야기. 처영(處英)은 임진왜란(壬辰倭亂)[1592] 당시 활약한 승병장(僧兵長)이다. 호는 뇌묵(雷默)이며, 서산대사(西山大師) 휴정(休靜)[1520~1604]의 제자이다. 한국의 승려들은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승군(僧軍)을 조직하여 군사 활동을 전개하였다. 왜군이 조선을 침략하면서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