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인수리에 속하는 마을.

[명칭 유래]

예전에는 화평마을을 봉개마을이라 불렀다고 한다. 춘포산은 봉개산[봄개산]으로 불렸는데, 춘포산 기슭에 꽃이 많이 피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은 익산천이 흐르는 곳으로 배가 닿은 포구가 있는 마을이었다. 이 포구의 이름이 춘포였고, 이 때문에 산과 마을 이름 또한 춘포산과 춘포면이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화평마을이 속한 인수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궁월리, 화평리의 전 지역과 반도리, 문종리, 두촌면의 광동(廣洞)과 전주군 우서면의 신평리(新坪里)의 일부가 합쳐져 전라북도 익산군 춘포면 인수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이리시의 통합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인수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화평마을은 화평교와 인수교 사이, 익산천의 서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춘포산[봉개산]이 남서쪽에 있다. 춘포면의 곳곳에 흐르고 있는 만경강과 만경강 지류들 덕에 화평마을을 포함한 인수리의 모든 자연마을이 넓은 충적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 춘포면의 총 면적 중 76%가 농업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쌀을 재배하고, 대도시 주변에서 하는 근교농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화평마을은 인수리의 중심부의 춘포산 동쪽에 형성된 마을이다. 화평마을을 자연마을로 두고 있는 인수리는 춘포면의 남동쪽에 위치하여 있다. 북쪽으로 익산시 춘포면 오산리, 남쪽으로 익산시 춘포면 용연리, 서쪽으로 익산시 춘포면 삼포리, 덕실리와 접하고 있다. 국도19호선이 인수리를 관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