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지도』「함열현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612
한자 海東地圖咸悅縣圖
영어공식명칭 Haedongjido Hamyeolhyeondo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문헌/문서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양기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성 시기/일시 1748년~1750년 - 『해동지도』 작성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22일 - 『해동지도』 보물 제1591호 지정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1[신림동 산56-1]
성격 고지도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조선 후기 전국의 군현을 회화식으로 그린 『해동지도』전라도 함열현의 지도.

[개설]

『해동지도(海東地圖)』는 우리나라의 도별군현지도집(道別郡縣地圖集)에 「팔도총도(八道總圖)」, 「서북피아양계전도(西北彼我兩界全圖)」를 포함시킨 지도이다. 군현 지도뿐만 아니라 「조선전도」, 「도별도」와 「중국도」, 「황성도」, 「북경궁궐도」, 「왜국지도」와 함께 주요 관방의 지도도 포함되어 있다. 『해동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91호로 지정되었고,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함열현은 현재의 함열읍, 함라면, 웅포면, 성당면, 용안면에 해당한다.

[제작 발급 경위]

『해동지도』는 이전에 비변사에서 제작한 지도를 참고하여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도첩에서 함열현은 회화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지도의 여백을 이용하여 호구, 전결, 곡물, 건치 연혁, 산천, 군명, 고적, 역원, 서원, 불우, 토산 등의 항목과 방위를 표시하는 방면 주기가 들어 있다. 이는 『해동지도』가 지방 고을의 통치를 위하여 제작되었고, 당시 비변사와 함께 지도 제작을 주도하였던 홍문관에서 만들어졌음을 보여 준다.

[형태]

『해동지도』는 8첩(帖) 필사본의 채색도이며, 크기는 가로 47㎝, 세로 30.5㎝이다.

[구성/내용]

『해동지도』 「함열현도(咸悅縣圖)」 에서는 고을의 서쪽으로는 금강이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흘러 나간다. 지도 위쪽에 표현된 백마강(白馬江)은 금강 중 부여에서 시작되는 부분을 일컫는데 함열현이 시작되는 곳이 하류인 것으로 보인다. 읍치는 고을의 진산(鎭山)인 함라산(咸羅山) 밑에 있으며 읍치 오른쪽의 용산고성(龍山古城)은 세종 때 현을 옮기기 위하여 쌓았지만 결국은 읍치를 옮기지 못한 곳이다. 고을의 전체적인 형세는 서쪽이 높고 동남쪽이 낮은데, 읍치 오른쪽의 산들이 약간 과장되어 표현되어 있다.

지도 위쪽의 성당창(聖堂倉)은 지금의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에 있었던 득성창(得城倉)이 수로가 막혀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세종 때 해창(海倉)이 있는 피포(皮浦)로 옮겼다가 1487년(성종 18)에 옮겨 만든 것이다. 남원, 운봉, 진산, 금산, 용담, 고산, 익산, 함열 등 8읍의 전세(田稅)와 대동미(大同米)를 관장하던 조창(漕倉)이 있었다. 기타 금강 가에는 한산으로 넘어가던 웅포(熊浦), 임천으로 넘어가던 남당진(南塘津) 등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의의와 평가]

『해동지도』는 수록된 지리 정보로 보아 이전에 비변사에서 제작한 지도를 참고하여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동지도』는 18세기 후반 전국의 모든 고을의 지리적 내용을 통일적인 체계에 따라 묘사하였고 완성도가 높아 당시 지도의 발달뿐만 아니라 고을의 역사 지리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데 매우 가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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