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교육자.

[가계]

김원룡(金元龍)[1909~1950]의 본관은 김해(金海)이고, 아버지는 유헌(悠軒) 김종원(金鐘遠)이다.

[활동 사항]

김원룡은 1909년 지금의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서 태어났다. 1916년 여산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였고, 1922년 전주공립농업학교 중퇴 후 1923년 전주도립사범학교에 입학하였다. 1926년 김제 월촌공립보통학교에, 1930년 순창공립보통학교에 교사로 부임하였다. 1933년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전주형무소에서 2년간 복역하였으며, 출옥 후 전북일보 순창지국장으로 임명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 김원룡은 건국준비위원회(建國準備委員會) 순창군 위원장으로 잠시 정계에 입문하였지만 곧 순창농림고등학교 교사로 복귀하였다. 1947년 이리공업고등학교에서 근무하였고, 1948년에는 군산중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동명중학교와 이리중학교를 합병한 재단법인 이리학원의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김원룡은 평생을 교육자이자 육영사업가로서 헌신하다가 1950년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