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신용동에 있는 원불교 전문 박물관.

[개설]

원불교 관련 자료들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원불교 전문 박물관이다.

[건립 경위]

원불교역사박물관은 1979년 원불교중앙총부 내 개교반백년기념관 3층에 원불교중앙박물관으로 처음 개관하였다. 1991년 소태산대종사탄생100주년 성업 봉찬회 사업의 일환으로 소태산대종사기념관을 신축하여 이전 개관하였다. 2003년에 ‘원불교역사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문화관광부 제1종 전문 박물관 제261호로 등록되었다.

[설립 목적]

원불교의 창교 이념과 회상 창립의 얼을 계승하고, 원불교 관련 자료들을 보관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 원불교 역사와 소태산 대종사의 사상을 알리기 위해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원불교의 역사와 문화 관련 유물과 원불교 교조의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구도 과정실, 창립 정신실, 봉래 제법실, 신룡 전법실, 삼동 윤리실, 상생과 평화실, 소태산실, 정산실의 8개 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일원상수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종경 필사본과 조선의 활자본’, ‘소태산대종사일대기전’, ‘대산 김대거 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전-봉황에서 사자좌까지’ 등의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종교 복식전’ 등의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였고, 소태산 대종사와 정산 대종사의 의복 보존 처리 작업을 수행하였다.

[현황]

원불교역사박물관 8개 전시실에서는 개관 당시 원불교 교화부에서 인수한 교단 관련 자료 39점, 소태산 대종사 관련 자료 332점, 정산 대종사 관련 자료 83점 등 총 629점의 사진과 유물과 함께 1992년 영산대학교에서 이관한 선진 유품과 교단 관련 자료 122점 등이 전시되어 있다. 문화의 날 행사, 박물관 문화 학교, 원불교 문화 학교 등의 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원불교역사박물관은 소태산 대종사의 유품 등을 통해 원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박물관 개관 당시 ‘원불교의 창교 이념과 회상 창립의 얼을 교단 만대에 계승하고 재가·출가 전 교도와 전 세계 인류에 전할 것을 목적’한 대로 원불교 전문 박물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초로 문화관광부 제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한 종교계열 박물관이다. 종교 화합의 의미를 실현하고자 다른 종교의 유물과 자료들도 소장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