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에 있었던 CBS 소속 지역 방송국.

[개설]

기독교이리방송국은 1954년 12월 설립된 기독교방송의 전국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1961년 11월 11일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에 설립되었다. 기독교이리방송국은 2007년까지 익산 지역은 물론 전라북도 전역에 기독교 교리 전파 및 선교를 위한 방송을 제작 송출하였다. 1995년 ‘기독교전북방송’으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2007년 전라북도 전주시 용정동으로 이전하여 현재의 전북 CBS에 이르렀다.

[설립 목적]

기독교이리방송국은 ‘한국 사회의 도의심 향상 및 기독교적 교양 육성과 복음의 선교’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기독교이리방송국은 1961년 11월 1일 지금의 익산시 인화동에 설립되었다. 당시 호출부호는 HLCM, 주파수 640㎑, 출력 1㎾이었다. 1961년 12월 11일 주파수를 1400㎑로 변경하였다. 1970년 마이크로 웨이브를 설치하여 전국 동시방송을 시작하였다. 1971년 4월 송신소 사옥을 익산군 오산면[현 익산시 오산면]에 신축하였으며, 1971년 5월 15일 지금의 익산시 창인동으로 사옥을 이전하였다. 1974년 12월 15일 서독의 개신교 중앙개발협력처[EZE]의 원조로 방송 기기를 현대화하였다. 1978년 11월 23일 주파수를 1314㎑로 변경하였다.

1980년 11월 25일 언론통폐합 조치로 뉴스를 중단하였으며, 1985년 11월 15일 이리시 남중동[현 익산시 남중동]에 사옥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87년 언론통폐합 이후 7년 만에 뉴스를 재개하였다. 1992년 10월 27일 기독교이리방송국 전주 스튜디오를 개설하였으며, 1995년 9월 1일 방송국 명칭을 ‘기독교이리방송’에서 ‘기독교전북방송’으로 개칭하였다. 1996년 2월 1일 전주 스튜디오를 확장하였다. 2000년 정보통신부로부터 표준FM 103.7㎒를 허가받았다. 2005년 9월 전라북도 전주시 용정동 50-1에 신사옥 부지를 매입하여 전주 이전을 추진하였으며, 2007년 11월 1일 익산 시대를 마감하고 전주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61년 개국 이후 기독교 교리 전파 및 선교를 위한 방송을 제작하여 전라북도 권역에 송출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구, 부산, 광주에 이어 설립된 기독교이리방송국은 전라북도 지방을 송신 권역으로 하여 기독교의 문화와 가치를 전파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