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돌아 나가는 돌모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391
영어공식명칭 Dolmoji, Where the Water Flows Round and Round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창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1년 1월 18일 - 「물이 돌아 나가는 돌모지」 김기철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1년 - 「물이 돌아 나가는 돌모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 편에 수록
관련 지명 화배마을 - 전라북도 익산시 월성동 지도보기
채록지 삼정마을 -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대조리 760-4 지도보기
성격 설화
모티프 유형 지명 유래|풍수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돌모지라는 옹달샘에 대한 이야기.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 월성동의 내화마을과 외화마을은 조선 시대에 ‘화배(花盃)마을’로 불렸다. 화배마을의 지형이 들 가운데로 쭉 빠진 곶(串)으로 되어 있는데, 곶 안쪽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곶이안’ 혹은 ‘곶잔’으로 불렀다. 곶은 한자로 꽃의 옛말 ‘곶[花]’과 음이 같아서 한자음 표기로 바꾸어서 ‘화배(花盃)’라 하였는데, 이를 다시 안과 밖으로 나누어 내화마을과 외화마을이라 하였다. 1914년 화배마을은 익산군 율촌면 내화리와 외화리로 편성되었다가 1983년에 월성동으로 편제되었다. 「물이 돌아 나가는 돌모지」는 화배마을의 돌모지라는 옹달샘에 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물이 돌아 나가는 돌모지」는 2011년 1월 18일 익산시 용동면 대조리 삼정마을에서 김기철에게서 채록하였다. 2011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화배라고 하는 마을에 돌모지가 있다. 돌모지는 언덕 밑에 있는 조그마한 옹달샘인데, 물이 돌아서 나가는 곳이다. 다른 곳의 옹달샘은 물이 나오면 그대로 고여 있는데, 돌모지만 물이 스스로 돌면서 내려갔다. 돌모지의 물은 돌아서 흘러 도랑으로 이어진다. 이후 새로운 도랑이 생기면서 익산 수리조합에서 양수기 펌프를 설치하여 물을 품어 올려 멀리까지 보내기 시작하였다. 월성동 지역은 산이 많고 땅이 별로 없었는데, 야산이 개발되면서 땅이 많이 늘었다. 사람들은 전천후 도랑으로 물을 댈 수 없었으면 모 한 포기 심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모티프 분석]

「물이 돌아 나가는 돌모지」는 ‘풍수’, ‘지명을 주요 모티프로 하여 구성된 이야기이다. 과거의 지명이 현재의 상황을 예언한 듯한 내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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