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솜리 아이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436
영어공식명칭 1959 Somley Childre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윤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4년 6월 30일 - 『1959년 솜리 아이들』 대교출판에서 출판
배경 지역 익산시 - 전라북도 익산시
성격 동화
작가 김은숙

[정의]

전라북도 익산을 배경으로 하여 2004년 김은숙이 쓴 성장 동화.

[개설]

김은숙은 1972년 『아동문학사상』에 동화 「하얀 조개의 꿈」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2004년 펴낸 김은숙의 『1959년 솜리 아이들』은 총 2권으로 구성된 어린이 동화이다. 주인공 난지와 미란의 눈을 통하여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반의 익산의 풍경이 다양한 에피소드로 소개된다.

[구성]

『1959년 솜리 아이들』은 총 2권으로 되어 있다. 1권은 총 21개의 소제목으로 나눠져 있으며, 판형은 A5이다. 총 21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2권은 총 21개의 소제목으로 나눠져 있다. 판형은 A5이며, 총 216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1959년 솜리 아이들』은 사춘기를 겪는 난지와 미란의 눈을 통하여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은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이다. 익산의 옛 지명이 ‘솜리’이다. 솜리에서 난지와 미란은 자신들의 눈을 통하여 들어오는 주변의 여러 이웃의 삶을 포착하여 낸다. 책 제목이 말해 주듯 1959년은 시기상 이승만(李承晩)[1875~1965] 대통령이 정권을 이끌던 때이다. 4.19혁명이 발생하기 1년 전이고, 5.16쿠데타가 일어나기 2년 전이다. 이런 특정한 시기에 난지와 미란이 보게 되는 것은 그저 평범한 소도시의 풍경이 아니다.

가난으로 묶어지는 현실 속에서 서로 부대끼며 의지해 가는 다양한 인간상들을 통하여 난지와 미란은 사랑과 미움의 감정을 확인한다. 특히 난지는 딸부잣집의 막내로 고집이 세고 의지가 강한 아이이다. 그래서 좋은 집에 살고 가정 형편이 좋은 미란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하지만 미란의 아빠가 간첩 사건과 연계되면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 난지도 서울로 이사를 준비하지만, 전학 수속 문제가 난지의 발목을 잡는다. 난지는 전학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솜리에서 혼자 학교를 다니며 불안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난지의 성장에는 참기름을 파는 수피아 할머니, 방물장수 부산 아줌마, 친구 순녀와 목재소 사장의 첩인 순녀의 고모, 곰례 엄마와 난지 아빠, 간첩 사건과 연루되어 미국으로 떠나는 미란, 새 친구 한나와 종달이 누나 해순 등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다.

[의의와 평가]

『1959년 솜리 아이들』은 익산의 옛 지명인 ‘솜리’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1959년 익산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는 소중한 문학 작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익산역과 양품점, 남별여중 등의 묘사는 비록 동화이기는 하지만 옛 솜리의 풍경을 전해 주는데 모자람이 없다. 또한 동화 속에서 그려지는 배산에서의 소풍, 그림 그리기 대회, 백일장 대회 등의 추억은 전라북도 익산에서 성장한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에피소드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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