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489
한자 最北端茶-群落地
영어공식명칭 northernmost tea tree colony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녹차마을길 83-36[입점리 48-6]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물학적 분류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진달래목〉차나무과〉동백나무속
개체수 약 1만여 그루
관리자 익산산림조합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차나무 자생지.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입점리 구룡목마을에는 ‘대한민국 최북단 차나무 군락지’가 있다. 이 군락지는 기존 야생차 북방한계지로 알려진 김제시 금산사보다 약 30km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차나무는 동백나무속 차나무과 진달래목에 속하는 속씨식물이다. 주로 산지에 서식하며,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다. 키가 10m까지 자란다고 알려져있지만, 찻잎 재배를 위해 보통 1m 정도의 높이로 관리한다.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모양이 있으며, 끝과 기부는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다. 꽃은 10월에서 11월 사이에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피어나는데,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1개 또는 3개까지 같이 피어난다.

우리나라에 차나무가 들어온 것은 신라 때 당으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삼국사기』에 실린 신라 흥덕왕 3년(828)의 기록을 근거로 하고 있는데, “대렴(大廉)이 당나라에 갔다가 귀국하며 차나무의 씨를 가지고 왔다. 왕은 그것을 지리산에 심도록 하였다. 선덕왕[780~785] 때부터 차가 있었으나, 이것이 크게 유행한 것은 이 시기부터였다”라는 내용 때문이다. 차는 발효 및 가공 방식에 따라 녹차, 홍차, 우롱차 등으로 분류된다.

[자연환경]

차나무의 생태조건은 자갈이 섞여 배수가 좋고, 잘 마르지 않는 토양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차나무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남쪽지방에서 재배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주요 차 생산지는 전라남도 보성과 경상남도 하동, 제주도 등으로 알려져있다.

[현황]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북단 차나무 군락지는 야생으로 군락이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익산산림문화체험관 옆 약 2만㎡의 차밭은 하동에서 가져온 차나무를 심어서 키운 것이지만, 체험관 뒷쪽 봉화산 자락에 위치한 약 1만여 그루의 차나무는 야생적으로 자란 것이다.

이곳에 야생 차나무 군락지가 조성된 것은 임해사(臨海寺)와 관련이 깊다. 이곳에는 임해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조선 전기에 폐사하였다고 전해진다. 당시 임해사에서 재배하던 차나무가 절이 소실된 이후 야생 상태로 남아 지금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익산시는 구룡목마을의 입구에 ‘대한민국 최북단 차나무 군락지’라는 이정표를 세우고, 구룡목마을의 입구도로를 ‘녹차마을길’로 명명하였으며, ‘야생차북한계군락지’라는 석비를 세워, 이곳이 최북단 차나무군락지임을 알리고 있다. 더불어 익산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익산산림문화체험관을 통해 녹차밭 산책길 조성과 제다체험제공, 숲속 쉼터를 운영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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