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속하는 유천동·지변동·죽헌동·대전동·운정동·난곡동·저동·안현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개설]

경포대 주변의 동들이 합쳐져 만들어진 강릉시의 행정동으로 지명은 경포대에서 유래하였다. 수많은 명승과 문화재들이 있다.

강릉시의 중심에서 주문진 방향으로 약간 벗어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동, 강문동, 성산면, 사천면 등과 접해 있다. 경포동의 중심으로 주요 도로가 지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경포동은 1998년 10월 1일 유천동, 지변동, 죽헌동, 운정동, 저동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유천동과 지변동은 강릉군 정동면 지역이었는데 1955년 9월 1일 강릉시에 편입되었다. 죽헌동은 강릉군 정동면 지역이었는데 1938년 이래 경포면에 편성되었다. 1955년 9월 1일 강릉읍, 경포면, 성덕면을 병합하여 강릉시로 승격됨에 따라 대전동을 합쳐 죽헌동으로 개칭했으며 1998년 10월 1일 경포동에 합쳐졌다.

운정동은 강릉군 정동면에 딸린 지역으로 1914년 선교리를 병합하여 운정리라 하였다. 1955년 경포면이 강릉시에 편입될 때 난곡동과 합쳐 행정동을 이루었다가 1998년 10월 1일 경포동에 합쳐졌다. 저동은 원래 강릉군 하남면 지역으로 1938년 경포면에 편성되었으며, 1955년 9월 1일 강릉시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자연 경관이 매우 수려한 지역으로 경포 도립 공원을 비롯한 경관 자원이 풍부하다. 그리고 많은 지역이 자연 녹지 지역 및 보존 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에 제한이 따른다.

[현황]

경포 호수, 경포대 등 관광지와 각종 문화재가 분포되어 있고, 특히 영동 제일의 민속 문화재 보존 지역인 운정동을 포함하고 있다. 총면적 23.06㎢ 중 농경지 7.4㎢, 임야 11.2㎢, 기타 4.61㎢로서 임야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12월 말 현재 2,661가구, 총 5,556명[남자 2,854명, 여자 2,702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경포동은 유천동, 지변동, 죽헌동, 대전동, 운정동, 난곡동, 저동, 안현동 등 8개의 법정동과 19개의 통, 72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개의 동이 합쳐져 이루어진 동으로 각 동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여 복합적이고 다양한 면을 지니고 있다. 경포 도립 공원을 비롯하여 오죽헌, 해운정, 선교장, 경포대, 방해정, 황산사, 경양사, 호해정, 경포, 금란정, 상영정, 경호정, 취영정, 월파정, 창량정, 석란정, 홍장암 등 수많은 문화재와 명승지가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