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강릉시 중심부에 해당되는 곳으로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다.

[명칭 유래]

금학동(錦鶴洞)은 지형이 학의 모양이고, 옥녀가 비단을 짜는 옥녀 직금(玉女織錦)의 형상으로 직금형에 학체가 있다고 생긴 이름이다. 옛 농산물 시장 자리가 학의 머리에 해당된다.

[형성 및 변천]

강릉군 남일리면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금학후동리(錦鶴後洞里)와 금학전동리(錦鶴前洞里) 일부를 합하여 금정(錦町)이라 하여 군내면에 편입하였다. 1916년 군내면이 강릉면이 되었고, 1931년 4월 1일 강릉면이 읍으로 승격하여 강릉읍에 편입되었다. 1955년 강릉시 승격 때 금학동이라 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는 임당동, 동쪽으로는 옥천동, 남쪽으로는 성남동, 서쪽으로는 남문동과 접해 있어 강릉에서 가장 땅 값이 비싼 곳이기도 하다.

[현황]

금학동은 일명 ‘대학로’가 중심에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이다. 주요 시설로는 포교당 관음사, 국민 은행 등이 있다. 금학동은 옛 먹자골목으로 금학칼국수는 장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하다. 도시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유명 메이커 의류 등의 상가점포들이 호황을 누리던 곳이다. 옛 먹자골목의 도시계획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다. 홈플러스 인근 경강로와 중앙시장 금성로를 연결하는 도로 140m 구간이 ‘차없는 거리’다. ‘차없는 거리’는 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 사업으로 폐철도 지상부지에 조성되는 월화거리와 연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