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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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直里 |
영어음역 | Doji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인용,증보:김동정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도직리는 강릉시의 최남단에 있는 마을 중의 하나이다. 동쪽은 동해 바다, 서쪽은 삿갓봉을 경계로 천남리, 남쪽은 동해시 망상동, 서북쪽은 주수리와 접해 있다.
[명칭 유래]
도직리의 이름은 “길이 곧다”는 뜻인데, 본래 나루가 있어 도직진 또는 도직이라 하였다.
[변천]
본래 강릉군 옥계면 지역으로 도직진 또는 도직이라 하다가 1916년 도직리라고 했다. 그런데 『관동읍지』에는 길 도(道)가 아니라 섬 도(島)자를 써서 ‘도직(島直)’이라 기록하고 있다. 1955년 9월 1일 명주군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으로 강릉시에 편입되었다.
1975년 동해시와 옥계면 사이에 동해 고속 도로 구간이 곧게 생기는 바람에 마을이 없어지고 연어골과 다른 두 곳으로 집단 이주하였다.
[자연환경]
도직리 앞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으며 동해 고속 도로와 국도가 마을 앞을 관통하고 있다.
[현황]
‘도직리’라는 이름과 같이 국도, 철도, 고속도로, 항공로, 해로 등 5차로가 평행선을 달리는 보기 드문 곳이다. 동해 고속 도로가 마을 가운데를 지나면서 길이 곧게 똑바로 나서 지명과 같이 ‘곧은 길’이 되면서 원래 마을은 없어졌다. 마을 앞에 조그마한 선착장이 있으나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부분 농사를 주업으로 삼고 있다.
마을에는 길이 500m에 넓이 5만㎡의 간이 해수욕장인 도직 해수욕장이 있다. 모래가 깨끗하고 주차장이 넓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숙박 시설로는 민박을 주로 많이 이용한다.
동해안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6월에 도직리에서 주문진읍 향호리까지 해안선을 따라 정비된 약 57㎞의 자전거도로는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릉 시내에서 도직리까지 승용차로는 25~30분이 소요되며, 대중교통으로는 시내버스와 좌석버스가 운행되는 데 40~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