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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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Hillsid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창섭 |
[정의]
이훈·엄창섭(嚴昌燮)의 공동 시집.
[개설]
『비탈』은 1968년 1월 이훈·엄창섭이 함께 펴낸 시집이다. 이훈은 1945년 11월 11일 강릉에서 출생하여 명주초등학교, 강릉사범대학 병설중학교, 강릉상업고등학교, 관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관동대학교 재학 당시 『선문학(線文學)』, 『해안문학(海岸文學)』 동인, 『지평선문학(地平線文學)』 주간으로 활동하였다. 엄창섭은 관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시문학회와 한국겨레문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구성]
이 책에는 이훈의 머리말에 이어 최승순[율곡학회 이사장]의 서문이 실려 있고, 말미에 엄창섭의 편집후기가 실려 있다. 제자(題字)와 표지화는 윤종길 시인이 맡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시집은 500부 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당시 시대 상황으로 보아 다소 자유로움이 억압된 불행한 시기였으나 이훈은 젊은 한 때의 초상과 패기를 표출하였으며, 대조적으로 엄창섭은 신앙을 축으로 한 응축된 시편들을 수록하였다. 기성문인이 아니었음에도 다소 파격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임병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김유진(金有振)의 축사, 이영섭(李榮燮)의 축시 등이 이어졌다. 『비탈』은 문향 강릉의 문학 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