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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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發靷- |
영어의미역 | Song of Funeral Procession (Song of a Journey to the Grav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김영운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상여가 망자의 집을 떠날 때 부르는 소리.
[개설]
강릉 지방에서는 상여를 메는 사람을 ‘상군’이라 한다. 상군들이 상여를 메고 집을 떠날 때, 상여의 머리를 세 번 숙여 하직인사를 하고 나면, 선소리꾼이 요령을 흔들며 자유스런 리듬으로 “아 어어이 우 어어”라 하면서 느리게 노래를 부르면, 상여꾼들이 제창으로 뒷소리를 받는다. 이어서 “인제 가며는 언제 오나······”의 사설을 메기면서 상여가 출발한다.
[구성]
우리나라의 「상엿소리」는 대부분 메기고 받는 형태로 부르며, 「발인소리」가 가장 느리다. 강릉 지방의 「상엿소리」 역시 「발인소리」가 가장 느리며, 「행군소리」는 조금 빠르다. 「발인소리」는 3소박 리듬이나 박자는 불규칙하고, 곡조는 육자백이토리에 가깝다.
[가사]
(앞소리) 아 어이 우 어어이 (뒷소리) 아 어어이 우 어어이(이하 뒷소리 생략)
(앞소리) 인지 가며는 언제 오나 에 다시 오기는 만연하니/
천년 집을 하직하고 에 만년 집을 찾어 가네
저승길이 멀다더니 대문 밖이 저승일세
간다 간다 간다더니 오늘 날로 정말 가네
만장 같은 집을 두고 북망산천 찾아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