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에 있는 자연 마을.

[자연환경]

양짓말은 옥계면의 바닷가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양짓말 바로 남쪽에 낙풍천이 흘러 옥계 중심지를 흐르는 주수천과 합류하여 동해로 유입한다. 그 하천 하구에 옥계항이 자리 잡고 있다. 낙풍천은 두리봉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져 옥계면, 강동면, 왕산면의 경계가 되는 만덕봉을 지나 북동쪽으로 이어져, 만기봉과 덕우리재를 지나 고도가 낮아지면서 기마봉[383m]을 지나 정동진 해안으로 이어진다. 이 북쪽 산줄기가 낙풍천의 분수계가 되고, 그곳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계류들이 모여 옥계 북동리에 옥계저수지를 만든 다음, 이곳에서 낙풍리까지 하천으로 연결되어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위치와 교통]

최근에 개설된 강릉과 동해를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과거부터 영동로로 사용되었던 곳에 7번국도가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7번국도 인근에 영동선 철도가 지나고 있어 전반적으로 교통이 편리한 마을이다. 양짓말은 옥계면소재지인 현내리와 이웃하고 있어서 5일장 및 중심지 시설에 다른 마을보다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현황]

양짓말에는 몇 개의 자연부락이 있다. 다리목은 마을 입구 성황당이 있는 숲을 말하고, 음짓말은 마을 앞 내 남쪽 음지쪽에 있는 마을이다. 양짓말은 내 북쪽 양지쪽에 있는 마을이다. 샘골은 양짓말에서 안으로 들어가면서 있는 첫 마을인데, 이곳에 좋은 샘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