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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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連谷農村- |
영어음역 | Yeongok Nongchon Maeul |
영어의미역 | Faming Villages of Yeongo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추,정암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녹색농촌 체험마을.
[개설]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농촌 및 산촌 마을 중 가장 대표적이고 특색이 있는 마을은 삼산리의 부연동마을과 신왕리의 녹색 농촌체험마을이다.
[명칭유래]
신왕리라는 이름은 마을이 없던 옛날, 허허 벌판이던 곳에 논밭을 일구어 사람들이 살면서 새롭게 왕성한 모습으로 일어선다는 뜻에서 지어졌다. 주민들에게는 새왕이라는 지명이 더 익숙하지만 새왕이는 신왕리 본동의 소지명이다. 마을 형국이 갈마음수형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마암동(馬岩洞)[마람터, 신왕리 4반]과 부하고 귀하게 일어선다는 뜻의 부귀동(富貴洞)[부귀터, 신왕리 5, 6반] 등을 모두 합해 신왕리라고 부르고 있다. 마암동에서 10여 ㎞ 안쪽에는 요법(要法)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옛날 요법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경내가 3천여 평에 이르고 쌀 씻은 뜨물이 마암동까지 흘러 온 동네 논을 다 뿌옇게 만들어 버릴 정도였다고 한다. 수청동은 신왕리 맨 마지막 골로서 여기를 넘으면 평창군 대관령면 황병산이 나온다. 이 골짜기로 흐르는 물이 깊고 맑게 보여 수청동이라 불린다고 한다.
[변천]
신왕리도 2002년 8월 31일 내린 악몽 같은 태풍 ‘루사’로 마을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면서 옛 모습을 상당 부분 잃어 버렸다. 신왕리는 지난 1963년 축조된 신왕저수지를 기준으로 상류 지역과 제방 밑에 이르기까지 마을 넓이가 광범위하다. 모두 80여 가구에 250여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이곳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지난번 수해로 모두 14만여 평의 농경지가 유실·매몰되고 주택도 총 가구 수의 절반이 넘는 54가구가 침수, 반파, 완파 등의 피해를 입어 주민들의 생활고는 더욱 심하였다.
[자연환경]
소황병산 북쪽에서 발원해 수청동 계곡을 따라 신왕리 마암터를 지나고 새왕이에서 연곡천과 합류하는 신왕천은 지금까지도 청정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 신왕리 또 하나의 비경은 바로 삼대폭포이다. 폭포 줄기가 세 층으로 되어 있다는 삼대폭포는 수청동과 마름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크고 작은 여러 소들이 있어 신왕천의 벽계수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위치와 교통]
강릉 시내에서 7번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약 10㎞ 정도 가면 연곡면 면소재지를 만난다. 여기서 다시 소금강 방향으로 6번국도를 따라 4~5㎞쯤 가다보면 지난 ‘태풍’ 루사로 무너진 행정교가 철교로 임시 복구된 것을 만나게 된다. 그 다리를 건너면 연곡면 신왕리 마을에 도달한다.
[현황]
연곡 농촌마을에는 구 신왕초등학교가 이전하면서 청소년 수련원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농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금강과 연곡해수욕장, 영진 어촌마을과 연계한 농·산·어촌의 체험마을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해 복구와 더불어 마을 기반 시설 정비 및 확충은 물론 환경 정비를 통한 깨끗한 농촌마을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신왕저수지 상류 지역이 자연 휴식년제 실시로 자연자원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곡 농촌마을의 주요 특산물은 자연산 송이, 감자, 야채류, 두릅, 토종꿀, 산채, 찰옥수수 등이다.
농촌 관광 체험마을 기반 시설로는 2005년 계획상 체험시설로 쉼터(원두막설치)와 쉼터 취사시설이 있다. 공공시설로는 산책로 개설, 놀이터, 화장실, 쓰레기 수집장 등이 있다. 마을 경관조성사업으로 안내판 설치와 화단 및 산책로 조경 사업이 있다. 신왕리 농촌관광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와 농촌 간을 연계시킨 농가민박의 활성화, 농촌 전통음식의 개발 및 제공, 특산물의 개발 및 판매 등의 과제가 제시된다. 또한 농업과 관광을 연계시켜 외부 방문객의 농림업 체험, 농촌 환경 및 경관정비, 이벤트 개최(야생화 축제, 코스모스 축제 등), 청소년 자연생태학습과 연계한 교육 기회를 창출하는 문제도 기획되어야 한다. 더욱이 지역 특화 작물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통식품 개발과 신왕저수지 상류 지역 보호를 위한 하천계곡 환경정비, 그리고 산나물 채취, 송이버섯 등 임산물을 이용한 관광이벤트 사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