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덕수. 자는 덕형(德亨). 아버지는 좌참찬(左參贊)에 추증된 이천(李蕆)이고 부인은 신사임당이며, 율곡 이이(李珥)의 아버지이다.

[생애]

50세가 되던 해에 음직(蔭職)으로 수운판관(水運判官)에 임명되었고, 그 후 내섬시(內贍寺) 주부(主簿)·종부시(宗簿寺) 주부·사헌부 감찰 등을 지냈다.

[활동사항]

당숙 이기(李芑)가 우의정으로 있을 때 그의 휘하에 잠시 있었다. 이기는 1545년(인종 1)에 윤원형(尹元衡)과 결탁하여 을사사화를 일으켜 선비들에게 크게 화를 입혔던 사람이다. 어진 선비를 모해하고 권세만을 탐하는 이기의 영광이 오래 갈 수 없음을 상기시키면서 그 집에 발을 들여놓지 말라는 부인 신사임당의 권유를 받아들여 을사사화 당시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묘소]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산 5-1번지[자운서원]에 있다.

[상훈과 추모]

좌찬성(左贊成)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