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속하는 행정동.

[명칭 유래]

경포호 남쪽에 있다 하여 포남동이라 하였다. 또, 옛 지역명인 ‘보람이’를 한자화한 음이기도 하다. 즉, ‘남쪽을 보다[見南]’라고 하여 남쪽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보람이를 한자화하여 ‘포남(浦南)’이라고 한 것이다.

[형성]

본래 강릉군 북일리면 지역으로 1914년 운곡리(雲谷里), 대창리(大昌里)와 수문리(水門里) 일부를 합하여 군내면에 편입하였다가 1955년 강릉시로 될 때 옥포동에 편입되었고, 1965년 4월 옥포동에서 옥천동과 포남동으로 분리되었다.

[변천]

1970년대 이후부터 1986년까지 포남동 일대 103.8만㎡ 면적에 구획 정리 사업이 이루어졌고, 1994년 들어 송정 지구에 택지 개발과 가구들의 편입으로 인구 밀도가 급속히 증가하여 1995년 3월 2일 포남동에서 포남1동, 포남2동으로 분동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이 평지이다. 남쪽으로는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남대천이 있어 북쪽보다 남쪽이 낮고 서쪽보다 동쪽이 낮아 일시적으로 강수량이 많을 경우 남동 지역이 침수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위치와 교통]

북쪽은 포남2동, 서남쪽은 교동과 옥천동, 동남쪽은 입암동과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서에서 동으로 남대천이 흐르고, 군도 112번이 지나고 있다. 구획 정리 지역으로서 도로망은 양호한 편이며 대중교통도 편리한 상태이다.

[현황]

강릉시 동부 지역의 중간에 있는 행정동으로 역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다. 2017년 3월 말 현재 27개 통에 132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1.3㎢에, 총 5,441세대 11,708명[남 5,824명, 여 5,884명]이 살고 있어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공무원은 12명이다.

관내에는 공공기관 6개소, 학교 1개소, 금융기관 5개소, 병의원약국 15개소, 종교시설 20개소, 노인회관 7개소, 어린이 놀이터 9개소, 사회복지시설 1개소 등 49개 기관이 있다. 강릉 경찰서, 국민연금공단 강릉지사, 근로복지공단 강릉지사, 강릉시 산림조합, 남강초등학교, 포남노인회관, 강릉자비원 등의 기관들과 포남 작은 어울림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어 도시의 모습과 하나의 상권을 이루고 있다.

또한 강원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된 용지(龍池)가 있다. 용지에는 고려 말기 충숙왕의 부마도위 최문한(崔文漢)을 기념해 세운 비와 비각이 있다. 용지는 강릉 최씨 및 경주 김씨 종중 소유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