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5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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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一生 |
영어공식명칭 | Life of the sea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강릉 |
시대 | 현대 |
집필자 | 이홍섭 |
[정의]
강릉시 주문진 출신의 시인 김영현의 첫 시집.
[개설]
김영현[1944~ ]은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출생하여 주문진 수산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월간 『해륙 문화』 주간을 역임했다. 1987년 영동 지역 문화 무크지 『새벽들』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2007년 오랜 침묵을 깨고 『시경』 상반기호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시작 활동을 재개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시집 『바다의 일생』은 문단 활동이 거의 없었던 김영현이 그동안 써온 시들을 묶어 펴낸 첫 시집이다. 줄곧 주문진에서 살아온 김영현은 서문에서 “어부들 가슴 속에 조금쯤은 어눌한 이 바다 이야기가 기억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2007년 화남 출판사에서 간행하였다.
[형태]
1권1책이며, 총155면이다. 크기는 148*210mm[A5]이다.
[구성/내용]
총71편의 시들이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동해 바닷가 집'에 18편, 2부 '낚시론'에 15편, 3부 '주문진항'에 16편, 4부 '바다의 일생'에 22편을 각각 실었다. 김영현의 시들은 온전히 바다와, 바다에서 살아가는 어민들의 삶을 그려내는 데 바쳐졌다. 어부의 아들이면서, 자신 역시 주문진에서 바다와 함께 살아온 시인은 삶의 터전이자 고된 노동의 현장으로서의 바다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의의와 평가]
시인 김영현이 시집 『바다의 일생』에서 그려내고 있는 바다와 어민들의 삶은 리얼한 현장성과 구체성으로 주목받았다. 김영현은 어민의 시선으로 바다를 노래함으로써, 바다가 생명의 젖줄이자 고된 노동의 현장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러한 시 세계는 체험적 시 정신으로 어민들의 삶에 집중적인 조명을 가한 첫 번째 시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바다의 일생』은 강릉 주문진을 배경으로 삼아 우리 시에 희귀한 '어민시'를 개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