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는 북쪽으로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 동봉리, 동쪽으로 익산시 왕궁면 동촌리, 남쪽으로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서쪽으로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도순리(都巡里)’라는 명칭은 이 마을의 북동쪽에 있는 시대산의 옛 이름 ‘도순산(都巡山)’에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루어진 행정구역 개편으로 역기(驛基), 시대리(始大里), 부거동(富居洞)의 전 지역과 부상천(扶桑川)의 일부로 통합하여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이리시의 통합으로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가 되었다. 도순리는 시대, 안림, 부상 등 세 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환경]

용화리의 용화제에서 흘러나온 부상천이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를 가로지르며 익산천으로 합류한다. 도순리 북동쪽에 시대산(始大山)이 있다.

[현황]

2020년 2월 기준으로 면적은 2.1㎢이며, 가구 수 131세대에 247명[남자 133명, 여자 11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1756년 간행된 『금마지(金馬志)』에 따르면 “도순산[시대산]에 도순사(都巡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황폐하였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고, 기와편과 자기편이 발견되어 시대산 아래 시대마을 인근에 사찰이 있었다가 폐찰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