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243
한자 九山-
영어공식명칭 Gusanmaeul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구산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진실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구산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마을의 주산이 거북이와 똑같이 생겼다 하여 ‘구산(龜山)’이라 불렀다. 이후 거북 ‘구(龜)’ 대신 쉽게 쓸 수 있는 아홉 ‘구(九)’로 바뀌었다. 현재는 ‘구산(九山)마을’로 불린다. 그 밖에도 ‘왜막제’, ‘운교(雲橋)[구루메]’라고도 불린다. 왜막제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진을 친 자리라는 의미이다. 운교는 구루메[구름다리]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임진왜란 때 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와서 구산에 유입되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구산마을이 동네로 형성되었다. 금강이 있어 가뭄을 피할 순 있었으나, 금강이 범람을 하던 때에는 침수 피해가 잦고 논농사도 어려웠다. 둑이 생기기 전까지는 금강으로 배가 자주 드나들었다.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운교를 ‘구름다리’라고 불렀으며 마을 사람들은 ‘구루메’라 하였다.

[전설 및 민담]

일제 강점기에 금강이 범람하여 생기는 침수를 막기 위하여 ‘보’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식수로 사용하는 우물이 있었는데, 미륵산 물이 끝막음을 해서 수질이 좋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용두산에 살던 백마가 하늘을 날다가 떨어져 죽은 말무덤이 있다고 전해진다. 백마의 존재가 용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자연환경]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구산리 북쪽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있다. 또한 동쪽과 남쪽에 금강의 지류가 각각 흐른다. 남쪽 끝에는 대조천이 흐르고 있어, 넓은 평야지대가 있다. 구산마을뿐만 아니라 용동면의 전체 면적 중 87%가 평야지대이며,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한다.

[현황]

구산마을을 자연마을로 두고 있는 구산리용동면의 가장 북쪽에 있으며, 익산시 용안면 창리의 동쪽, 망성면 화산리의 서쪽에 위치하여 있다. 익산시 용동면 구산리 바로 아래 용성리가 있다. 국도23호선구산리 중심을 지나간다.

[참고문헌]
  • 『익산시사』(익산시사편찬위원회, 2001)
  • 두산백과(http://www.doopedia.co.kr)
  • 원광대학교 대안문화연구소(http://www.isoh.or.kr)
  • 익산시청(http://www.ik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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