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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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池- |
영어공식명칭 | Geumjimaeu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실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조선 후기에 편찬된 지리지 『여지도서(輿地圖書)』 여산부 조에 나오는 ‘금지제(金池堤)’라는 지명에 해당하는 곳이 바로 금지마을이다. 옛날에는 마을에 마른 못이 있었다 하여 ‘건못’이라 불렀다고 하며. 마을 명칭이 못과 관련이 되어 있어서 쇠 금(金)과 못 지(池)를 더하여 ‘금지마을’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금지마을이 속한 화산리는 1914년 신량리, 금지리, 두무리, 화평리 각 일부와, 신덕리, 나암리, 소포리, 신암리, 나평리 전 지역으로 구성되어 전라북도 익산군 망성면 화산리로 개설되었다. 금지마을은 둑을 세우기 전, 비가 많이 와 금강이 범람할 것 같은 날이면, 밤에 ‘야방’보초를 두어 마을을 지켰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철도가 들어오기 전까진 부평마을과 금지마을이 한 마을이었다. 이후 침수 지역을 피하여 철길을 내면서 마을이 반으로 갈라졌다. 삿갓을 쓰고 가다 물에 빠졌다 하여 삿갓다리가 있었는데 현재는 사라졌다.
[자연환경]
금지마을은 드넓은 평야로 이루어져 있고, 마을 주민 대부분이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실제로 화산리를 포함한 망성면은 전체 면적 중 68.4%가 금강 연안의 충적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금지마을을 자연마을로 두고 있는 화산리에는 화산과 신미산이 있고, 북쪽으로는 금강이 흐른다. 화산리는 금강의 영향으로 상포들, 화산들, 하포들, 중포들, 화북들 등 계곡이 많이 있다.
[전설 및 민담]
두무다리 방죽[저수지]에 도깨비불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특히 도깨비가 친한 사람의 논에는 좋은 거름을, 반면 친하지 않은 사람의 논에는 개똥이나 자갈을 놓고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황]
금지마을은 화산리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화산리는 망성면의 서북 끝에 위치해 있고, 신작리의 서쪽에 있다. 국도23호선이 중심을 관통하고 있다. 금지마을의 북쪽에 위치한 사적 제318호 익산 나바위성당이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