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오산면 신지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조선 말까지는 마을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절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광절리’라고 마을 이름을 지었다. 이후 ‘광지’로 명칭이 변경될 때 마을 앞에 있는 바다를 보고 못[연못]이라 잘못 불러 ‘못 지(池)’로 광지(光池)마을이라 정해졌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광지마을이 속한 신지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광덕리·북삼리·남삼리·광지리·옥포리·신상리, 만경군 북일도면 월포리, 임피군 남이면의 중광리와 하주리 각 일부와 신석리·신기·만수동·화개동의 전 지역으로 구성되어 전라북도 익산군 오산면 신지리로 개설되었다가,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이리시의 통합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오산면 신지리로 개편되었다. 신지리의 자연마을인 광지마을은 현재 넓은 평야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나, 경지정리 전에는 절과 산이 있었다.

[자연환경]

만경강의 지류 중 하나인 탑천이 서쪽에서 흐르고 있고, 남쪽으로는 만경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광지마을은 넓은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오산면은 만경강 하류 유역에 있어 광활한 평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만경강에 제방이 축조된 이후 농촌지대가 형성되었고, 지금까지도 전통적인 농촌도시로서 논농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 외로 축산업과 근교농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광지마을은 신지리의 남서쪽에 있으며, 서쪽으로 군산시 대야면 광교리와 접하고 있고, 신지리의 화개마을과 문화마을과 인접하여 있다. 신지리는 오산면의 남서쪽에 위치하여 있고 국도26호선 번영로와 국도21호선 새만금북로가 지나고 있으며, 동쪽으로 익산시 오산면 남전리, 북쪽으로 익산시 오산면 오산리와 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