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지역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의 야생동식물.

[개설]

2019년 현재 전라북도 익산시 지역에서 서식하는 야생동식물 중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급에 속하는 종은 1종, 보호 대상으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I급 속하는 종은 7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포유류로는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물 I급으로 지정된 여우가 있고,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II급으로 지정된 삵이 있다. 여우는 미륵산, 봉우제산, 숭림산에 있는 것으로 보이나, 실물 확인은 하지 못했다. 삵은 미륵산, 봉우제산, 숭림산, 용왕산, 지네산에 매우 적은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파충류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구렁이가 미륵산 사자암 주변에서 발견되었으며,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까치살모사가 전라북도 익산시 지역 산에서 등산객들에게 가끔씩 발견이 되었다. 양서류로는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맹꽁이와 금개구리가 있다. 익산시 지역 논두렁이나 수초가 있는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곤충류로는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물장군이 논주변이나 양어장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이면서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지정된 비단벌레도 익산시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과 취약등금 지정 종]

환경부에서 지정한 보호대상 야생동물은 아니지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취약 등급으로 지정된 고라니가 미륵산, 봉우제산, 숭림산, 용왕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개구리는 환경부에서 보호대상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RED List]에 취약종[VU]으로 지정된 종이다. 우리나라 논과 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종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지역에도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멸종위기에 놓인 종이다.

익산시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 중 환경부에서 지정한 보호대상 종은 아니지만,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적색목록 관심 필요종[LC]으로 지정된 종이 20종[다람쥐, 너구리, 오소리, 종다리, 제비, 삑삑도요, 청다리도요, 뒷부리도요, 괭이갈매기, 민물도요, 깝작도요, 흰물떼새, 찌르레기, 알락할미새, 좀도요, 왜가리, 귀제비, 오목눈이, 중부리도요, 개개비]이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