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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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hicke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문홍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서식하는 꿩과에 속하는 조류.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달걀과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가축이다.
[형태]
닭은 육용과 난용으로 육종된 많은 종류의 품종이 있으며, 가금을 가장 많이 사육한다. 닭은 머리에 톱니 모양의 붉은 볏이 있으며, 날개는 있지만 잘 날지는 못한다. 다리는 튼튼하며, 목에는 깃털이 많지만 정강이에는 깃털이 없다. 다 자란 수탉은 2.4㎏, 암탉은 1.9㎏ 정도 된다. 생후 200일이 지나면, 번식 능력이 생긴다. 일 년에 알을 100~200개 정도 낳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닭은 백제 때 ‘흑유계수호(黑釉鷄首壺)’라 하여 닭의 모양을 형상화한 유물이 출토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친숙한 동물이었다. 신라의 시조설화에도 등장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김알지(金斡智)[65~?]의 시조 설화를 미루어봤을 때, 닭은 이미 사람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닭은 예부터 길조와 다산의 상징으로도 알려져 왔다. 닭은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 닭의 울음소리는 귀신을 쫓는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닭이 제 시간에 울지 않으면 불길한 징조로 여기기도 하였다.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하여, 어린아이나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되고 있다.
[현황]
전라북도는 2019년 2/4분기 기준으로 전국에서 양계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전국에서 약 19%에 해당하는 643가구가 양계를 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익산시가 양계 가구가 가장 많으며, 98가구가 586만 7030마리의 닭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국에서 약 3%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사육 닭 종류로는 종계가 88만 4580마리, 산란계는 10만 500마리, 육계는 488만 1950마리이다. 닭은 우리나라 육류 소비량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육계 시장과 사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하림은 1978년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에 있는 육계 농장에서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