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법사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679
한자 知命法師
영어공식명칭 Buddhist monk Jimyoung
분야 종교/불교
유형 인물/종교인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문이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활동지 사자사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구룡길 57-125[신용리 609-1]지도보기
성격 승려
성별

[정의]

백제 무왕 시기 익산의 용화산 사자사에 주석하였던 승려.

[개설]

지명법사(知命法師)[?~?]는 익산 미륵사(彌勒寺) 창건 당시 용화산[현 미륵산] 사자사(獅子寺)에 주석(駐錫)[선종에서, 승려가 입산하여 안주함]하고 있었다. 『삼국유사(三國遺事)』 무왕(武王) 조에는 미륵사의 창건 연기설화가 기록되어 있는데, 내용 중에 지명법사에 대한 기록도 있다. 무왕선화공주지명법사를 만나러 가다가 용화산 아래의 연못에서 미륵삼존(彌勒三尊)이 출현하자, 지명법사에게 부탁하여 연못을 메우고 3탑 3금당의 가람을 창건하고 ‘미륵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활동 사항]

『삼국유사』에는 지명법사와 관련한 두 가지 일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는 무왕용화산 밑에 절을 짓기 위해 연못 메울 일을 의논하자 법사가 신통한 힘으로 하룻밤 사이에 산을 허물어 연못을 메우고 평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다른 한 가지 역시 무왕과 관련된 기록이다. 어린 시절의 무왕, 즉 서동이 마를 캐던 곳에 흙처럼 쌓여 있던 황금을 보고 선화공주가 신라 궁궐로 보내자고 의견을 내자 지명법사를 찾아가 황금을 실어 보낼 방법을 의논하였다는 기록이다. 이에 지명법사가 도력으로 밤사이 선화공주의 편지와 함께 황금을 신라 궁중으로 보냈고, 진평왕이 이를 알고 지명법사를 존경하여 편지를 보내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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