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서예가이자 교육가.

[활동 사항]

권갑석(權甲石)[1924~2008]은 1924년 1월 4일 지금의 익산시 춘포면에서 태어났다. 호는 여산(如山)이다. 1944년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교사로 부임하였다. 이후 익산시와 군산시의 교육장을 역임하였고, 1989년 전라여자중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하였다.

권갑석은 1973년 한국서예연구회를 발족하였고, 전라북도 교단에서 서예가 하나의 교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여 서예 대중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제4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운영위원장, 한국서예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8년 4월 25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권갑석은 무주 안국사 극락전·성보박물관·일주문 편액, 남원 실상사 천왕문 편액, 전주 오목대 대풍가 현판, 전주 체련공원 창암이삼만서예비, 김제 금산사 조사전 현판, 익산 숭림사 일주문 편액, 정읍 내장사 정혜루 편액, 전주문화재단 현판 등의 글씨를 썼다.

[묘소]

권갑석의 묘소는 익산시 왕궁면 동봉리 654 영모묘원에 있다.

[상훈과 추모]

권갑석은 1981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2년 제10회 목정문화상을 수상하였다. 권갑석의 제자로 구성된 여산묵연회가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