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정진용(鄭晉容)[1893~1965]은 1893년 7월 7일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두여리에서 태어났다. 황해도 서흥군(瑞興郡)의 계명학원(啓明學院) 교사로 일하고 있던 1932년 7월에 동지들과 함께 조국의 독립과 민족정신 고취를 목적으로 비밀결사 교육자동지회(敎育者同志會)를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1932년 8월 정진용은 계명학원 학생들에게 독립 사상을 교육시키고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문맹퇴치운동을 벌이며 민족정신을 불어넣다가 일본 경찰에 검거되었다. 1934년 8월 28일 해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1936년 12월 25일 가출옥하였다. 1965년 8월 19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0년 대한민국 정부는 정진용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