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김용덕(金龍德)[1926~1995]은 1926년 4월 7일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오산면 남전리에서 태어났다.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이던 1943년 3월 무등독서회(無等讀書會)를 조직하고 전통 역사관 및 독립사상 확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무등독서회는 김용덕을 비롯하여 홍환균·최규학·옥대호·노동훈·안동영·이경채·허종철·김갑수·곽이섭·정병광·최정주·천충식·김상중·이석규·유창렬·박현채·홍창기 등 18명으로 구성되었다. 김용덕을 비롯한 무등독서회 회원들은 일제가 패망할 것을 예견하고 광복 준비 작업으로 임시정부 요원과 접촉하면서 태극기 제작 및 근로동원 기피 등의 활동을 벌이다가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4개월 11일간 구금되었다. 김용덕은 1995년 11월 8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2017년 대한민국 정부는 김용덕의 공적을 기려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