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용화저수지는 1941년 2월에 착공하여 1942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일명 도순저수지라고도 불린다.

[건립 경위]

용화저수지는 빗물에 의존하여 농사를 짓던 용화리 일대 농민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고자 건립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이다.

[변천]

용화저수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에 1941년 착공하여 1942년 준공되었다. 2000년부터 3년간 유료 낚시터를 운영한 바 있다. 현재는 낚시터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2018년 3월부터 시설관리를 시작하였으며 2019년 6월 안전점검 결과 B등급을 받았다. 용화저수지의 수질 등급은 E등급이다.

[구성]

양배수장(楊排水場) 2,000마력 이상의 1종 저수지다. 제체 길이 166m, 제체 높이 12.1m, 총 저수량 55만 9600톤, 저수율 79.9%이다. 농업용수, 공업용수, 생활용수, 환경용수 등과 같이 이수(利水)[물 이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유효저수량이 42만 4500톤이다. 물을 공급받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수혜면적 154.4ha, 만수 면적 13.71ha, 홍수 면적 17.12ha, 유역면적 275ha이여, 홍수 빈도와 가뭄 빈도는 각각 20년이다. 도순 용수 지선을 급수 간선으로 하고 있다. 급수 지역은 도순 지구이다.

[현황]

용화저수지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용화저수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만수 면적 약 13만 2231㎡[4만 평]의 평지형 저수지이다. 중상류 연안을 따라서 각종 수초가 발달해 있어 좋은 낚시터로 평가받는다. 5월에서 10월초까지 블루길과 살치가 많이 활동하여, 많은 사람들이 용화저수지를 방문한다.

호남고속도로 익산 나들목에서 나와 익산 방면 지방도720호선을 타고, 금마초등학교를 지나 5㎞ 정도 가면 도로 좌측에 용화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용화저수지 상류 건너편에는 쉼터 용화리가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