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현영동에 있는 시민 봉사 단체.

[개설]

1989년 5월 당시 원불교 대표인 대산 종사[원불교 제3대 종법사, 속명 김대거]가 “앞으로는 찾아다니는 교화를 하여야 한다. 운전자 모임을 구상하여 보라.”라고 하명한 뜻에 따라 도운회가 시작되었다. 이에 37년 동안 택시 운전을 생계 수단으로 삼아 온 초대 양기철 회장이 그 뜻을 받들어 사비 5,000만 원을 내어서 도운회를 만들었다.

[설립 목적]

택시운전기사들이 단순히 차를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운전하자는 뜻에서 도운회가 결성되었고, 원불교에 깃들어 있는 훌륭한 정신을 이어 받아 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최초의 도운회는 1989년 5월 황직평 법무실장 등 6명이 원불교 봉사 정신을 실천하기 위하여 법회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1990년 9월 33명이 모여 도운회 정기총회를 열어 창립하였다. 1991년 8월 동산동 원광새마을금고 땅에 사무소를 개설하였고, 1998년 콜택시 ‘원콜’을 발족하였다. 2005년 10월에는 5명이 모여, 전주 도운회를 창립하였다. 2012년 도운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원콜’ 조직을 분리하고, 신임 회장에 북일교당 홍정원 교도를 선출하였다. 2019년 6월 익산시 현영동에 도운회 회관을 건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사업과 활동 사항은 보은 관광, 장애인 합동결혼식 차량 지원, 동그라미재활원·삼정원 방문, 성지 순례, 대각개교절·솜리 어린이 잔치 지원, 자원 봉사대 차량 지원, 원음방송거북이마라톤 교통 봉사 등이다. 또한 사회복지 시설 위문 활동으로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매월 2회 발 마사지 봉사를 하고 있다.

[현황]

2019년 기준 조직 현황은 회장 1명, 교화부장 1명, 재무부장 1명을 두었으며, 회원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 5개 지역[서울·전주·익산·부안·정읍]에 도운회가 결성되어 있으며, 경남·부산·광주·전남에 도운회가 창립 추진 중에 있고 도운회 연합회 회장단[도연회]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초창기에 비해 회원수는 줄었지만 창립 30여 년 만에 건립된 도운회 회관 봉불식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