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신동에 있는 원광대학교 소속 핸드볼팀.

[개설]

원광대학교 핸드볼부는 1963년에 창단하여 많은 국가대표와 지도자를 배출하여, 올림픽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국위선양과 전라북도 익산시를 알린 대학 핸드볼팀이다. 원광대학교 운동부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다. 1984년에 원광대학교 여자 핸드볼부도 창단하였지만, 몇 년 뒤 해체되었다.

[설립 목적]

원광대학교 핸드볼부는 원광대학교에서 가장 처음으로 창단한 운동부이다. 지역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 전문가 양성과 지역의 핸드볼 역사를 이어가고자 창단하였다.

[변천]

1963년 김삼용 단장과 성종림 감독이 임명되면서 창단되었다. 1968년 신길수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는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창단 멤버 선수로는 성종원, 박길진, 정태현, 정우식, 권영주, 백인기, 윤영주 선수 등이 활동하였다. 1984년에 여자 핸드볼부가 부장 신길수와 감독 김구, 코치 나승초, 트레이너 손미나, 선수 임미경 외 14명 선수로 구성되었고, 1986년 3월 1일 정식으로 창단식과 함께 출범하였다. 원광대학교 여자 핸드볼부는 몇 년 뒤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69년 창단 7년만에 제5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였다. 1980년대 제23회 로스엔젤레스 올림픽대회에 원광대학교 핸드볼 여자부의 손미나, 임미경 선수가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서는 한국 구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하였다. 특히 손미나는 국가 대표 여자 핸드볼부의 주장으로 서울올림픽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출전 선수들을 대표하여 선수 선서를 하였다.

핸드볼 남자부에서는 이경모, 오용기 선수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였다. 창단한 뒤로, 김구, 김흥식, 이종범 등을 모태로 총 60여 명이 넘는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였으며, 많은 동문들이 대한핸드볼협회와 중앙핸드볼협회, 국가대표 코디네이터 및 감독 등을 역임하였고 여러 전문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핸드볼 주제의 영화에 등장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감독 모델인 임영철 감독 또한 원광대학교 출신으로 2004년 제28회 아네테올림픽대회 은메달 일원이기도 하다. 한국 최초의 일반 핸드볼 클럽인 원광핸드볼클럽을 조직하였으며, 원광핸드볼클럽은 국외 팀들과의 교류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현황]

원광대학교 핸드볼부는 현재 정호택 감독과 함께 15명의 선수가 ‘희생, 질서, 바른 인성, 그리고 포기란 없다’의 정신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라북도 익산시 핸드볼의 성장과 발전을 통해 지역의 명성을 높이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원광대학교 핸드볼부의 활동과 일반 핸드볼 클럽인 원광핸드볼클럽의 운영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선수의 육성과 외연 확장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를 넘어 지역에서 가지는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