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매년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개설]

‘장애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구현’을 위해, ‘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로, 매년 4월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사랑의거북이전국마라톤대회는 사단법인 사랑의손길새소망에서 주최하며, 2004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4월 열린다. 사랑의거북전국마라톤대회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운동 능력을 ‘마라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경험하고, 자신의 신체적 어려움을 알고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 사회·심리적으로 올바르고 건전한 장애인상을 확립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또한 비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장애인과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면서 정서적 지지 및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랑의거북이전국마라톤대회는 장애인의 권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함과 함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는 등의 인식 개선 사업을 하며, 장애인들이 주류적인 활동자로 권리, 평등, 정상화, 통합의 기본이념을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

[행사 내용]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라톤대회로서 중앙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약 6.5㎞[중앙체육공원-남성총동창회관-신공단주유소-2공단사거리-LG화학-신흥정수장] 거리를 완주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지어 코스를 달리며, 가장 느리게 달린 선수가 대상을 받는다.

[현황]

2019년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6회 사랑의거북이전국마라톤대회는 7,0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가하였고, 완주한 장애인에게는 메달을, 비장애인에게는 장미 한 송이를 증정하여 완주를 축하하였다. 마라톤대회 전날 장애인과 함께하는 ‘러블리 투어(lovely tour)’[처음 만나는 자유! 내 몸에 행복 충전]를 진행하였고, 마라톤대회와 함께 마라톤 참여자와 함께하는 라디엔티어링이 진행되었으며, 전국장애인문화엑스포를 함께 개최하여 문화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