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253
영어공식명칭 New Year's Day
이칭/별칭 설,정월 초하루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5년 - 설날 명칭이 구정에서 민속의날로 변경되어 공휴일로 지정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9년 - 설날 명칭이 민속의날에서 설날로 바뀜
성격 세시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일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정월 초하루에 행하는 풍속.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설날은 음력으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정월 초하루’ 또는 ‘설’ 등으로 불리며 추석과 함께 최대의 명절로 꼽힌다. 특히 호남선전라선을 모두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귀성객들이 익산을 거치는 경우가 많아 익산의 설날 풍경은 다른 지역보다 더욱 분주한 편이다. 익산 지역 사람들은 설날을 맞아 조상에게 차례상을 차리고, 마을 어른들에게 세배를 다니며, 조상의 묘를 찾아 참배한다. 이러한 풍속은 새로운 한 해의 안녕과 건강을 소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대체로 설날을 명절로 쇠기 시작한 시기를 신라 이전부터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오랜 연원을 가진 큰 명절인 설날도 우리나라가 개항기를 맞아 태양력을 수용하여 양력 1월 1일을 ‘신정’으로 정하면서 양력설과 음력설을 이중으로 지키는 혼란을 맞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민족문화를 말살하려는 일제의 문화정책에 따라 신정이 더욱 장려되었다. 해방 이후에도 이런 상황은 변하지 않다가 1985년에 와서야 음력설이 ‘민속의날’로 지정되었고, 1989년에야 명칭이 ‘설날’로 바뀌고 사흘 연휴의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전통 명절 설날로서 제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절차]

설날이 되면 새옷을 지어 두었다가 설날 아침에 세수를 하고 바로 갈아입는다. 이를 ‘설빔’이라 부른다. 남녀노소 누구나 설날에는 설빔을 입고 첫날 새 각오로 한 해를 시작한다. 그리고 새해의 첫 출발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차례는 평소 외지에 나가 사는 가족들이 명절을 맞아 한자리에 함께하는 행사이다. 차례를 지내고 나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집안의 대소사도 의논하고 서로의 소식도 주고 받는다.

차례가 끝나면 집안 어른들에게 새해의 첫인사를 드리게 되는데 이를 세배라고 부른다. 어린 후손들이 세배를 하며 어른들의 장수와 행복을 바라는 덕담을 올리면 어른들 역시 세배하는 후손들에게 그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내용의 덕담을 건넨다. 세배가 끝나면 차례를 지낸 음식들과 떡국으로 아침을 먹는다. 그러고 나서는 친지나 마을 어른들을 찾아가 세배를 드리기도 하고, 조상의 묘를 찾아 살피고 성묘를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설날은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첫날로, 이날부터 대보름까지 한 해 동안 건강하고 안녕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다양한 행사와 의례를 벌이게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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