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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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둥당애타령」,「둥당애당」,「둥당에타령」,「흥글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채록 시기/일시 | 2003년 11월 1일 - 「둥당기타령」 제보자 박갑근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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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 시기/일시 | 2010년 12월 28일 - 「둥당기타령」 제보자 강매실에게 채록 |
채록지 | 제보자 박갑근 자택 -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오룡리 검지마을 |
채록지 | 익산목발노래보존회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성림길 28-25[신대리 산64] |
성격 | 부요 |
기능 구분 | 가창유희요 |
박자 구조 | 굿거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박갑근|강매실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오는 남도민요.
[개설]
「둥당기타령」은 호남 지역의 남도민요이자, 전라남도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들이 부르는 부요(婦謠)로 전승되는 가창유희요이다. 「둥당애타령」, 「둥당애당」, 「둥당에타령」, 「흥글소리」 등의 이름으로 일컫기도 한다. 제목의 ‘둥당기’는 가야금 소리를 흉내 낸 것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오는 「둥당기타령」은 소리 구성상 특별한 특징을 보이지 않지만 가창유희요로서 남녀가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채록/수집 상황]
2003년 11월 1일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오룡리 검지마을의 제보자 박갑근에게서 채록된 「둥당기타령」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웹서비스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0년 12월 28일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의 제보자 강매실에게서 채록된 「둥당기타령」의 가락과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웹서비스 ‘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익산 지역의 「둥당기타령」은 여러 「둥당기타령」 중에서도 서남해안에 널리 전승되는 부류로, 전라남도 지역의 「둥당기타령」보다 훨씬 화려하여 판소리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한 장단을 메기고 한 장단을 받는다는 점에서도 전라남도 지역과 다르다.
[내용]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오룡리 검지마을 「둥당기타령」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천둥은 우루루루 번개는 번쩍//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낄낄 장서방//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무얼 먹고 살었나//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콩팥을 먹고 살었지//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도망가세 도망을 가//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언덕 밑에 저 포수 왔네//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날으자니 개란 놈//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기자니 매란 놈//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녹음방초 호시절//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아났나 날 잡어라//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헐씨구나//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헐씨구 절씨구 기화자자 좋네//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이런 경사가 또 있느냐// 당기 둥당기 둥당기하.”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 「둥당기타령」의 가사 내용은 검지마을의 내용과 거의 같다.
“당기 둥당기 둥당게야//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천둥은 우루루루 번개는 번쩍//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낄낄 장서방//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무얼 먹고 살었나//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콩팥을 먹고 살았지//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도망가세 도망을 가//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언덕 밑에 저 포수 왔네//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날으자니 매란 놈//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기자니 게란 놈//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녹음방초 호시절//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아나 어따 날 잡어라//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얼씨구나 얼씨구// 당기 둥당기 둥당기야.”
[현황]
기능요는 실제적인 쓰임이 없으면 전승 단절의 위기에 처하지만, 가창유희요는 현실의 기능과 상관없이 전승되는 특성을 보인다. 「둥당기타령」은 가창유희요로서 노인층을 중심으로 미약하게나마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