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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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eungjimsor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성림길 28-25[신대리 산6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12월 28일 - 「등짐소리」 제보자 강매실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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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익산목발노래보존회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성림길 28-25[신대리 산64] |
성격 | 운송노동요 |
기능 구분 | 볏단나르는소리 |
형식 구분 | 선후창 |
박자 구조 | 중모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강매실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에 전하여 오는 노동요.
[개설]
전라북도 익산 지역은 예부터 넓은 평야 지역으로, 벼농사와 관련한 다양한 민요가 전하여 오고 있다. 「등짐소리」는 익산의 벼농사 관련 운송노동요 중 하나이다. 무거운 등짐을 진 채로 부르는 소리이기 때문에 가락이 길고 구성지며, 사설은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이 많다. 「나락등짐소리」, 「벼등짐소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등짐소리」는 2010년 12월 28일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의 제보자 강매실에게서 채록되었다. 「등짐소리」의 가락과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웹서비스 ‘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한 명의 가창자가 사설을 메기고, 여러 명이 후렴구를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사의 내용은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일꾼의 고단함에 대한 소회를 풀어내고 있다.
[내용]
“어허허 허허허허헤에헤야/ 아하어 허어허어 에헤// 어허허 어허어허 헤에헤야/ 아하어 어허어허 헤에헤// 바늘 같은 허리에다 태산 같은 짐을 지고/ 이 고개를 허어 어이 넘을 거나아// 어허허 허어허어 에헤야/ 아하어 허어허어 에헤// 십오야 밝은 달은 십이제국을 보건만은/ 우리 두 눈은 어허어 그리운 님을 못 보는구나 어하// 어허허 어허어허 헤에헤야/ 아하어 허어허어 에헤.”
[의의와 평가]
「등짐소리」는 일꾼이 오로지 자신의 육체로 무거운 등짐을 날라야 하는 고된 노동의 힘겨움을 느릿한 장단과 구성진 가락에 실어 표현한 노래이다.